"드골주의자!" ^^ La culture francaise

어제 술한잔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다.

만약 프랑스에서 태어났다면, 정치적으로 어떤 존재가 되었을까?

아마도, 사회당 지지자가 아니라, 드골주의자가 되지 않았을까? ^^

이 정도로 드골을 존경한다!


드골의 인간적인 매력이야 이미 주지의 사실이고,

장군의 놀라운 애국심,

영미 중심의 앵글로-색슨적 세계와 경쟁하는  프랑스적이고  갈리아적인 세계관의 구현 그리고 영미를 견제하기 위해서 독일과의 화해를 통해 오늘의 유럽연합을 있게한 그의 대외관.

레지스탕스 운동과정에서 드골이 보여준 , 극좌파 공산당까지도 참여시킨 그의 국민통합의 리더십

프랑스 좌파에 못지 않은 복지에 대한 드골의 열정,

혼란의 제4공화국 정치문화를 청산하고, 루이14세 이래의 프랑스 역사의 전통인 중앙집권적 정치를 재도입한, 제5공화국 헌법을 통해서 프랑스 정치에 안정을 가져왔고, 프랑스 대통령을 공화주의 왕으로 만들었던 정치 쇄신에 대한 드골의 노력  등

샤를 드골은 위대한 인간이었다.

만약 박근혜가 국민통합을 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참고해야 할 러더십의 사례다.


드골 장군 만세!


덧글

  • 비스마르크 2012/12/31 18:11 # 삭제 답글

    저는 개인적으로 미테랑을 좋아하는데...
    미테랑에대한 현 프랑스인의 평가는 어떠한지요?
  • 파리13구 2012/12/31 21:04 #

    몇몇 좌파를 제외하면 국민적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 로르카 2012/12/31 22:20 # 답글

    전 개인적으로 나름 존경은 하지만 '본받아야 한다' 할 정도로 좋은 생각은 안 드네요. 결국은 '국민의 의지'을 하나의 집권자의 형상을 통해 표출하려고 했다는 면에서 보나파르트주의의 20세기 계승자라는 생각이 들어서리.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이지만 결국 그것도 집단 자체의 결속을 위한 것이고, 이견과 논란을 허용은 하지만 결국은 독단적으로 밀어 붙히는, 프랑스 특유의 권위주의적 절대주의의 연장선에 있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루이 14세와 나폴레옹으로 대표 되는 계통의 20세기의 계승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절대적인 단일 국가 권력, 단일 철학, 단일 세계관에 대한 추구 또한 드골, 나아가 프랑스라는 나라 자체의 저력이기도 하지만요.
  • 파리13구 2013/01/01 07:49 #

    네,드골의 한계도 인정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