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와 레이건의 전화통화... Le monde

"대처의 포클랜드 전쟁 대처법은?" ^^

[포클랜드 전쟁]
[마거릿 대처]


다음은 포클랜드 전쟁이 한창이던 1982년 5월 31일밤 미국의 레이건과 영국의 대처가 나눈 전화 통화를 기록한 것이다. 레이건은 대처에게 영국의 공격 중지를 제안하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다.


대처-“이렇게 한번 생각해 봅시다. 알래스카가 적에게 침공당했고, 탈환을 위해 국민이 나섰어요. 그런데 누군가 (평화협상)제안을 했다… 아마 당신도 이걸 받아들이진 않을 겁니다.”


레이건- “아니, 물론 아니죠, 마거릿. 그런데 알래스카는 상황이 좀 다르고….”


대처- “대략 비슷하죠.”


레이건- “아니, 마거릿, 아니에요. 이건 일부만 이야기한 거고, 내가 알기로는….”


대처- “론, 난 이 섬을 포기하지 않아요. 설마 내게 우리 젊은이들의 귀한 목숨을 잃은 뒤에 한가하게 철수하라고 말하는 건 아니겠죠? 그들이 흘린 피를 헛되게 할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어요. 이것이 민주주의고, 그 섬은 우리 영토입니다. 우리가 실패한다면 그건 민주주의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되는 거예요.”


레이건- “영국이 보여준 인상적인 군사작전은 외교적 선택을 좀 변화시킬 수도 있죠. 그건 그렇고, 영국군 젊은이들이 이뤄낸 성과를 축하합니다. 당신은 위험을 무릅썼고, 전 세계에 대가란 걸 똑똑히 보여줬어요.”


대처- “아뇨, 아직 덜 보여줬어요. 이제 절반 정도 왔죠. 다시 생각해 보니 아니네요. 겨우 3분의 1 정도 온 것 같네요.”


레이건- “내가 방해한 것 같다”


결국, 레이건은 대처에 대한 설득을 포기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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