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파리 강화회의의 비극의 씨앗은?" 유럽외교사

프랜시스 베이컨의 한마디...

[전간기]
[파리 강화회의]
[유토피아주의][현실주의]


 

역사가 카의 20년간의 위기에 따르면, 1919년 파리 강화회의의 비극의 씨앗은 미국적 이상주의가 유럽적 현실주의를 압도한 것에 있고, 급진적 사상이 전통적 경험을 압도했기 때문이고, 이 과정에서 유럽에서의 세력균형 등의 원리가 무시되었고, 전후세계에서 민족자결주의,자유,민주주의, 집단안보를 기반으로 한 국제연맹 등이 출현했지만, 이같은 정치적 이상은 현실을 결여하고 있었다는 데 있었다.

즉,  파리 강화회의의 실패 원인은 이상주의가 현실주의를 압사시킨 현실에 있었던 것에 있었다. 따라서 전후의 베르사유 체제는 힘이 결여된 정당성이 되어 공허한 가식만을 부추켰으며, 실행가능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만을 중시했던 이상주의적 권력의 과오를 드러냈고, 현실을 무시한 우유부단함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카에 따르면, 파리 강화회의 실패란 미국 우드로 윌슨식 이상주의의 폐해에 다름아니었고, 이것이 전간기 국제정세의 불안 요인이 되었고, 결국 베르사유 체제가 몰락하고 제2차세계대전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덧글

  • 에이브군 2012/12/24 13:14 # 답글

    자 이제 훌륭한 목표가 마련됬으니 나머지는 어찌되든 좋다고! 군비축소라도 해볼까?
  • 파리13구 2012/12/24 13:20 #

    현실적 힘이 없는 훌륭한 목표는 때로 공허합니다. ^^
  • K I T V S 2012/12/24 13:20 # 답글

    동유럽에 군림하던 한 제국(오-헝)은 코딱지로 전락했는데... 정작 100년이 지나니 그 자리엔 헬오브 지옥이라는 씁쓸한 결론이... (발칸반도의 막장성;;)

    1차대전으로 오헝제국이 망하지만 않았어도 21세기의 발칸반도가 맨날 싸움과 학살만 반복되는 미친동네로 전락하지 않았을거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파리13구 2012/12/24 13:22 #

    제국이 악이고, 민족자결주의가 선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실천해보니, 그 결과는.... ㅠㅠ
  • K I T V S 2012/12/24 13:24 # 답글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무시무시한 패러다임이 우리나라에 있어서 함부로 거론하긴 힘들지만... '차라리 오헝제국이 오스트리아 합중국으로 진화하면서 공존했었으면..ㅠㅠ'하는 아쉬운 소리를 작게나마 말하는 분들이 있어 묘한 분위기입니다;;

    오스트리아라는 네임드의 의미도 다를테고 말이죠. 100년 전만해도 독일, 프랑스와 함께 유럽을 관리하는 강대국의 의미였는데 지금은 요들송, 모차르트밖에 이미지가 남지 않으니 원;;
  • 파리13구 2012/12/24 13:27 #

    네, 19세기 체코의 프란티셰크 팔라츠키 같은 민족주의자는

    오스트리아 제국안에서의 체코의 자치,공존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독립국 체코는 러시아 제국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때문이었습니다.
  • 2014/06/15 12:2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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