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숙청]"히틀러가 스탈린에게 영감을 준 방법은?" 유럽외교사

"레닌과 스탈린 시대의 러시아와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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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숙청]"히틀러가 스탈린에게 영감을 준 방법은?"
- 히틀러와 스탈린이 룀과 키로프를 제거한 방법은?


위키사전에 따르면, 장검의 밤 Night of the Long Knives 이란 1934년 6월 30일 아돌프 히틀러가 돌격대 참모장 에른스트 룀(Ernst Röhm)과 돌격대 내 반(反) 히틀러 세력을 숙청한 사건이다.


이 날, 히틀러의 오랜 동지이자, 돌격대 지도자인 에른스트 룀이 체포되고,슐라이어, 슈트라서 등, 히틀러의 권위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나치당 지도자들이 숙청되었다.


이 독일발 숙청소식이 모스크바에 알려지자,당시 정치국 회의에서 스탈린은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남겼다고 한다.


"히틀러,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정적은 바로 이렇게 다루어야 해."


조지 캐넌에 따르면, 장검의 밤으로 히틀러는 세계에 충격을 주었지만, 스탈린에게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스탈린은 그의 측근들에게, 이 사건으로 나치 체제는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히틀러를 존경하기까지 했을 것이라 해석할 수 있고, 이때부터 스탈린의 국내 정적 제거를 막을 것은 없었다고 한다.


1934년 12월 1일, 소련 레닌그라드에서 세르게이 키로프 암살사건이 발생한 것은 바로 이같은 상황에서 였다. 1930년초 키로프의 레닌그라드 당이 점차 독립성을 확대하여 스탈린과 맞먹을 정도의 권력을 가지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의 암살사건은 소련에서 대숙청시대(1934~38)를 여는 서막이 되었다.


키로프는 청년당원, 레오니드 니콜라예프에게 레닌그라드 공산당 본부에서 암살당했다. 니콜라예프와 13명의 공범자들은 총살되었다. 그후 스탈린은 전(全)소비에트 지도자들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던 반스탈린 공산주의자들의 대규모 음모를 적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스탈린은 대대적인 숙청을 개시하여 수백 명의 레닌그라드 시민들을 처형하고 음모의 공범자로 지목한 수천 명을 유형에 처했다.


키로프 암살사건 해결 과정에서, 지노비예프와 카메네프, 그리고 그 측근들은 다시 당에서 축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체포되었다. 1935년 1월 그들은 기소되었고, 키로프 암살의 "도덕적 공범"임을 자백하였다. 지노비예프는 10년 징역형을 받았고, 그밖의 연루자들도 다양한 징역형을 받았다.


조지 캐넌에 따르면, 스탈린의 대숙청은 히틀러의 장검의 밤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라 한다.




덧글

  • 효우도 2012/11/28 13:09 # 답글

    권력의 괴물들 이네요.
  • 파리13구 2012/11/28 13:10 #

    무서운 시대 였습니다.
  • 셔먼 2012/11/28 16:47 # 답글

    스탈린이 히틀러를 벤치마킹했고, 그로 인해 미하일 투하쳅스키는 어이없이 죽었지요(...).
  • 파리13구 2012/11/29 09:48 #

    그렇습니다.
  • 진보주의자 2012/11/28 18:29 # 삭제 답글

    책을 보니 독소전중에도 상호간의 존경심?은 간직되었다고 하더군요..
  • 파리13구 2012/11/29 09:48 #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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