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를 경악시킨 히틀러의 제안은?" 유럽외교사

"히틀러는 세계정복을 계획했을까?"


<히틀러와 독일주재 일본대사 오시마 히로시>

[제2차 세계대전]
[세계정복]
[히틀러]


역사가 힐데브란트에 따르면,


독일의 소련침공, 즉 바르바로사 작전 개시 직전까지, 히틀러는 영국을 독일편으로 만드려는 시도를 했다.


양면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 히틀러의 대리인, 루돌프 헤스 Rudolf Hess 가 1941년 5월 10일 스코틀랜드로 비행한 것은 바로 이같은 상황에서였다. 물론 히틀러가 이 비행을 명령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를 승인했거나 혹은 최소한 이를 방조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헤스의 비행은 영국과의 관계에 아무런 긍정적인 변화도 가져오지 못했고, 6월 22일 독일의 소련침공, 즉 바르바로사 작전이 개시된 것은 바로 이같은 상황에서 였다. 당시 프란츠 할더 독일군 참모총장은 소련 침공이 2주일이면 끝날 것으로 낙관했다.


소련 침공의 초반 전세가 매우 유리하게 전개되자. 히틀러는 작년 가을에 임시로 세운 계획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발전시키려 획책했다.


1941년 7월 14일 히틀러는 독일주재 일본대사 오시마 히로시 Hiroshi Ōshima 大島 浩 에게, 소련에 맞선 공격 동맹 a general offensive alliance against the Soviet Union 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다. [참고로 일본이 소련과 일소중립조약 Japanese-Soviet Neutrality Pact을 체결한 것이 1941년 4월 13일 이었다]  당시의 히틀러의 관점에서 소련은 이미 패한 국가였고, 양국에 의해 점령될 국가였다. 리벤트로프 외무장관의 구상에 따르면, 일본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옴스크 방면으로 진격하고, 시베리아를 일본의 세력권으로 만들라는 제안이었다. 그리고 히틀러는 오시마 대사를 경악시킨 제안을 했다. 소련을 굴복시킨 다음, 독일과 일본이 함께 국제체제의 또 다른 주변부적 세력인 미국을 공격하자는 것이었다. 제국주의 정책을 추진하는 미국은 독일과 일본 양국이 각각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생존공간을 확보하는데 위협이라는 것이었다. 독일의 관점에서, 러시아는 동쪽의 위협이었고, 미국은 서쪽의 위협이었다. 따라서 총통은 일본과 독일이 미국을 함께 물리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미국과의 싸움은 큰 희생과 위험을 동반하는 것이지만, 이를 무시하거나 연기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일반적으로 리벤트로프와 달리, 히틀러는 일본을 극동에 묶어두는 편을 선호했고, 이렇게 미국은 태평양에서 발목이 잡혀서, 독일에게 불리한 시간동안 유럽에서 힘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는 구상이었다.


히틀러는 러시아 작전을 그의 전쟁으로 간주했고, 따라서 그가 믿을 수 없고, 인종적으로 열등한 황인종의 도움없이 승리하는 편을 선호했다. 그는 1941년 8월, 러시아 작전이 비틀거리기 시작하자, 일본을 배제한 독소전쟁의 승리라는 관점을 다시 고수하게 되었고, 1942-1943년 겨울, 전쟁상황이 극적으로 불리하게 전개될때까지 이 관점을 고수했다. 러시아에서의 첫번째 실패로 미국에 대한 공격적인 전쟁 계획은 자연히 먼 미래로 연기될 수 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1941년 3월 27일, 미국은 만약 전쟁에 개입하게 된다면, 독일을 먼저 상대한다는 독일우선 전략을 수립했고, 8월 14일, 영국과 대서양 헌장에 서명했다.


7월 25일, 히틀러는 여전히 러시아 작전 종료 후, 미국과의 격렬한 충돌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9월 10일의 작전회의에서는 다시금 1920년대의 자신의 관점으로 회귀했고, 미국과의 결정적인 전쟁은 미래 세대에 가서나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 히틀러는 "내가 살아서 그것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언젠가 독일국민들이 영국과 독일이 미국에 대항해서 함께 싸우게 될 날을 보게된다면 기쁠 것이다. 독일과 영국은 서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양국이 손을 잡게 될 때, 우리는 올바른 동맹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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