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링이 폴란드에게 소련 공격을 제안한 이유는?"1935년 유럽외교사

"히틀러는 세계정복을 계획했을까?"

[제2차세계대전]
[독일외교][나치외교]
[폴란드]


폴란드에 대한 괴링의 제안
1935년 2월초


1934년 1월 26일, 독일-폴란드 불가침조약 German–Polish Non-Aggression Pact 이 체결되었다.


히틀러의 관점에서, 이 불가침조약은 소련에 대한 선제조치였다. 조약 체결 한달뒤, 히틀러는 독일군 장교단을 위한 연설에서, 이 조약 덕분에 독일의 동부 국경이 당분간 자유롭게 되었다고 논평했다. 영국의 중립이라는 전망하에서, 독일은 우선 서쪽을 빠르게 결정적으로 공격하고, 그 다음으로 동쪽을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동쪽에서 새로운 생존공간을 확보하고, 유럽 대륙에서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전망이었던 것이다. 즉 폴란드와 불가침조약 체결 이후, 만약 영국과의 동맹만 성사된다면, 히틀러는 나의 투쟁에서 주장한 것처럼, 프랑스를 완벽하게 격파할 수 있게 될 것이었다.


히틀러는 동쪽에서의 생존공간 확보를 위해서, 폴란드의 도움을 받아 소련을 공격하려 했다.


1935년 2월초, 비알로비차에서 사냥여행 중이던 괴링이 히틀러의 지시를 받아. 폴란드에게 소련을 공동으로 공격하기 위한 군사협정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던 것은 바로 이같은 상황에서 였다. 이에 폴란드의 피우수트스키가 놀라움을 표시하고, 괴링의 제안을 거절했다.


폴란드를 회유하기 위해서, 히틀러는 폴란드를 위해서 리투아니아 영토에 대한 요구를 포기하는데 동의했고, 폴란드에게 우크라이나로 진출하라고 제안했고, 대신 독일에게 포메라니아와 단치히를 넘기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독일의 제안이 거절되면서, 독일은 우선 폴란드를 격파하고, 그 다음 러시아를 공격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출처- Hildebrand, Klaus The Foreign Policy of the Third Reich, B.T. Batsford Ltd: London, United Kingdom, 1973 중에서...


덧글

  • caffeine 2012/11/06 19:03 # 삭제 답글

    우크라이나를 먹고 단치히와 포메른을 내놓으라니...
    아무리 그 지역에 독일인이 많았다고 해도, 피우스트스키가 거절할 만 하네요. 자기네들이 우크라이나를 먼저 확보한 후 교환하자는 제의도 아니고 '너 저거 가지면 이거 나 줘'이러는데 동의할 리가...그것도 상대가 소련인데ㄷㄷㄷ
  • 파리13구 2012/11/07 10:51 #

    ㄷㄷ
  • 셔먼 2012/11/06 21:03 # 답글

    피총통이 거절할 정도로 비현실적이었으니...;
  • 파리13구 2012/11/07 10:51 #

    그렇습니다.
  • 비스마르크 2012/11/07 08:31 # 삭제 답글

    전쟁직전 폴란드 육군 최고사령관 리츠 스미글리의 한마디 "우리는 독일과는 자유를 잃어버

    릴 위험에 처하게 된다.그러나 러시아 사람들과 붙으면 영혼을 잃어버리게 된다"

    폴란드의 독립후 전통적인 외교노선은 소련 독일 모두 적으로 보는 치명적인 외교방식임...
  • 파리13구 2012/11/07 10:52 #

    특히, 폴란드의 반-소련 정책은 영국외교에도 영향을 주어,
    1939년의 영-불-소의 반나치 동맹 탄생에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 파파라치 2012/11/13 11:41 # 답글

    히틀러의 요구는 전후에 폴란드의 동쪽 영토를 포기하고, 대신에 독일 영토를 할양받는 것으로 관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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