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화정책을 위한 변명?" 유럽외교사

전쟁에 대한 체임벌린의 인식 변화...

[제2차세계대전]
[영국외교]
[유화정책][네빌 체임벌린]


"영국 유화정책을 위한 변명?"


최근의 유럽 외교사에서는 더이상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을 겁이많고,근시안적이고,히틀러를 길들일 수 있다는 희망에 사로잡혀 현실을 등안시한 죄인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역사가 로버트 피어스에 따르면, 1930년대 중반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이 유화정책을 추진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명제들이 존재했다고 한다.


- 또한번의 전쟁은 제1차세계대전 보다 더 파괴적일 것이다.


- 히틀러가 베르사유 조약 수정을 위한 논리적이고, 설득력있는 주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만약 자신의 불만이 해소되지 않으면, 전면전을 도발할 수도 있는 위험한 광신자라는 것이다.


- 영국은 또한번의 전쟁을 치르기에는 경제적으로 너무 취약하다.


- 나치 독일은 소련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아주는 유용한 장애물이다.


- 영국의 약점이란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 전쟁을 피하면, 거국 내각이 1940년으로 예정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다.


- 전쟁은 방대한 대영제국을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 것이다.


- 영국은 동맹국이 적다. 프랑스도 미국도 러시아도 믿을만한 동맹국이 아니다.


- 유화정책으로 재군비를 할 시간을 벌 수 있다.


- 베르사유 조약은 독일의 일방적 전쟁 책임이라는 잘못된 개념에 기반하고 있다.


- 영국은 너무도 많은 잠재적 적국을 가지고 있어서, 독일,이탈리아,일본과 동시에 전쟁을 치를 수 없다.


- 여론도 전쟁을 반대한다.




덧글

  • 일화 2012/10/31 00:04 # 답글

    사실 죄다 맞는 말이긴 하죠. 2차대전의 결과가 대영제국의 몰락인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고요.
  • 파리13구 2012/10/31 09:11 #

    아, 대영제국...^^
  • 셔먼 2012/10/31 00:11 # 답글

    최후의 경우에는 히틀러와의 전쟁도 불사할 사람이었군요.
  • 파리13구 2012/10/31 09:12 #

    체임벌린은 알려진 것보다는 덜 유화적인 사람이었습니다.
  • 곰돌군 2012/10/31 12:51 # 답글

    2차 세계 대전 최대의 아이러니 중 하나가, 정작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들도 적어도 1937년 이전까지는 가급적이면 전쟁을

    벌이지 않거나(정치적인 해결) 전쟁이 터지더라도 가급적

    신속하게 끝낼 수 있기를 희망했다는 겁니다.
  • 파리13구 2012/10/31 12:52 #

    제1차세계대전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탄절 이전에 집에 돌아간다고 보았지만... 그 결과는...ㅠㅠㅠ
  • 곰돌군 2012/10/31 12:56 #

    1차 세계 대전의 경우는 서로의 능력을 과신한 결과라고 해도..

    이미 같은 전훈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련과의 불가침 조약이 영국을

    망설이게 만들거라고 믿고 폴란드에 고고씽한 히틀러나, 막연하게

    나마 프랑스가 적어도 대충 6주 이상은 버텨줄거라고만 믿고 있었던

    영국이나 맞찬가지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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