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마르크가 프랑스 정치를 농락한 방법은?" ^^ 쿠바 미사일 위기

비스마르크의 프랑스정책...

레옹 강베타는 프랑스 제3공화정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강베타는 식민주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고 한다.


"식민주의는 프로이센에 대한 복수를 위해 필요한 수단이며, 식민주의를 통해서, 프랑스는 조국이라는 근본적인 가치들을 중심으로한 물질적 그리고 특히 중요한 도덕적 힘을 다시 결집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La colonisation est une étape nécessaire vers la revanche (contre la Prusse) qui ne sera possible que lorsque le pays aura refait ses forces matérieles et surtout morales autour de cette valeur essentielle, la Patrie. »


- 레옹 강베타 1873년

Léon Gambetta


즉, 프랑스를 위대한 국가로 계속 유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식민지를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비스마르크는 강베타의 이같은 발언을 어떻게 들었을까? 매우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고 경청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보불전쟁 이후 비스마르크의 대 프랑스정책 방향과 일치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보불전쟁과 독일통일 이후, 비스마르크의 프랑스 정책의 핵심은

프랑스가 해외식민지 쟁탈전에 몰두하게 유도함으로써, 독일에게 빼앗긴 알자스-로렌을 잊고 지내기를 원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1898년 파쇼다사건에서, 영불의 제국주의가 아프리카 수단에서 충돌한 것을 보면,

비스마르크의 정책은 프랑스가 대독 복수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영불간의 불화를 촉진하는 양날의 칼을 가진 정책이었다고 생각된다.


이같은 관점에서 보면, 프로이센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 프랑스가 식민지를 가져야만 한다고 주장한 레옹 강베타의 주장은 정확히 프랑스의 해외진출을 도와서, 해외에서 영국 제국주의와 충돌하게 만든다는 비스마르크의 구상에 놀아나는 상황에 있었던 것이었다.

물론, 강베타는 식민지 보유를 통해서 알자스-로렌 회복을 위한 국력을 배양하자는 구상이었지만, 비스마르크의 구상에 따르면, 프랑스가 해외식민지 진출에 몰두할 수록, 알자스-로렌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될 것이었다. 




덧글

  • 파파라치 2012/10/23 01:20 # 답글

    당장 눈앞에 먹음직스런 고깃덩어리(식민지)가 있으면, 그것이 가져올 전략적 결과(영국과의 대립)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혹은 알면서도 자제하지 못하는) 건 훗날의 빌헬름 2세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 파리13구 2012/10/23 09:26 #

    네, 빌헬름2세나 나폴레옹3세 같은 지도자들의 출현에 대해 항상 경계해야 마땅합니다.
  • 셔먼 2012/10/27 03:49 # 답글

    비스마르크는 영국과 프랑스를 이간해서 거기서 떨어지는 떡고물을 획득하려 했지만, 빌헬름 2세가 그 기회를 다 망쳐버렸군요...
  • 파리13구 2012/10/27 03:53 #

    그 결과 독일이 외교적으로 포위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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