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관점에서 본 중일영토분쟁?" Le monde

보도에 따르면, 센카쿠 해역에서 대만과 일본의 순시선이 물대포 공방을 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보면, 대만이 중화민족주의에 편승, 중국과 함께 대일 영토분쟁에 개입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만약 미국을 등에 업은 일본이 무력대결을 통해서 중국에게 밀려나거나, 혹은 센카쿠 문제로 대만이 미국과 대결하는 입장을 보인다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게 될 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대만의 독립 주권은 동아시아에서의 중국과 미국-일본간의 세력균형에 의한 현상유지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중일 영토분쟁에서, 만약 미일동맹이 중국을 견제하는데 무력함을 보인다면, 대만문제에 대해 중국이 더이상 양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즉 양진영간의 세력균형이 무너지면, 대만의 독립이라는 현상이 유지될 수 있는 힘의 균형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즉, 만약 미일동맹이 센카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데 무력함을 보인다면, 동아시아의 전략적 세력균형이 베이징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대만은 센카쿠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관철시킬 수 있지만, 동시에 자국의 주권과 독립을 잃게될 수도 있다고 본다.


대만은 센카쿠에서 웃지만, 결국 자신의 주권과 독립을 잃을수도 있는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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