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과 나폴레옹 전쟁" 유럽외교사

"나폴레옹 전쟁과 영국여성"


[나폴레옹 전쟁]
[제인 오스틴][오만과 편견]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과 나폴레옹 전쟁


1813년에 출간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나폴레옹 전쟁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는 것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린다 콜리에 따르면, <오만과 편견>을 보면,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에 대한 영국여성들의 관심이 수동적이었다기 보다는 더 적극적이었고, 성적인 환상이 결합되어 있었다고 한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많은 군복입은 남성들이 행군하고,행진했고, 대영제국 방방곡곡에서 전투에 임했고, 이것이 일반적으로 조용하고 매우 지루했던 여성의 삶에 유쾌한 전율과도 같은 자극을 주었다는 것이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1813)에서, 베넷 부인과 그녀의 방정맞은 딸이 민병대 연대가 그녀들의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주둔했을 때, 그녀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를 상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5세의 리디아 베넷은 영광으로 가득한 부대 주둔지에 관한 꿈을 꾼다. 그 막사들은 아름다운 질서정연한 선을 그리며, 길게 뻗어있고, 젊고 쾌활한 군인들로 가득하고, 장교복 색깔들 때문에 눈부셨다. 마찬가지로, 딸들을 시집 보내는 것을 인생의 최대 목표로 가지고 있었던 베넷 부인의 계산적인 환상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5000년 혹은 60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총명한 젋은 대령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져, 그녀의 딸들 중 하나를 데려간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여성의 환상은 비단 소설의 영역 속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맨체스터 부근의 올드햄에서 살았던 윌리엄 로우버튼이 남긴 일기에 따르면, 지역에서 일하는 소녀들이 무장한 병사들에게 얼마나 매료되어 있었고, 그녀들이 모병 행진을 얼마나 탐욕스럽게 감상했는지를 알수 있다.


나폴레옹 전쟁 당시의 영국 여성들에게, 군사적 영웅주의에 대한 숭배 문화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덧글

  • 함부르거 2012/08/23 10:47 # 답글

    군사적 영웅주의보다는 요즘의 아이돌을 접하는 감각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극이 적은 시대였다 보니 군대가 아이돌화 된 거 아닐까요. ^^;;;
  • 파리13구 2012/08/23 10:50 #

    ^^
  • 셔먼 2012/08/23 11:17 # 답글

    전쟁의 진상을 모른 채로 저런 낭만에 빠져 있는 여성들에게 현실을 알려준 것은 바로 2차대전의 런던 대공습이었죠(...).
  • 파리13구 2012/08/23 11:45 #

    그렇습니다.
  • 알파캣 2012/08/23 15:18 # 답글

    나폴레옹시기 군복은 정말 멋져요..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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