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독일이 슐리펜 계획을 포기했다면?" 유럽외교사

"제1차세계대전,각국의 개전 명분은?"

[제1차세계대전]
[7월위기]
[독일군 전략]
[슐리펜 계획]


"만약 독일이 슐리펜 계획을 포기했다면?"


존 마우어 John H. Maurer 의 지적에 따르면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1914년 7월위기 동안 독일 지도자들은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 즉 슐리펜 계획을 실천할 것인가 혹은 프랑스에 대한 방어전략을 채택할 것인가?


독일이 1914년에 반드시 슐리펜 계획을 집행해야만 했던 것은 아니다. 독일은 프랑스,러시아 전선을 따라, 군을 균등하게 배치해서 방어전에 나설 수도 있었다. 그리고 독일군은 방어거점에서 프랑스 혹은 러시아의 공격을 기다릴수도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프랑스 혹은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해 온다는 것이 확실하지 않았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만약 독일이 벨기에를 경유해서 프랑스를 침공하지 않았다면, 유럽전쟁에 대한 영국의 무력개입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만약 독일이 슐리펜 계획을 포기했다면, 제1차세계대전은 제2차세계대전의 서부전선식으로 "가짜 전쟁 phoney war"으로 시작되었을 것이고, 교전국가들은 서로 공세를 미루면서 눈치를 살피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강력한 전투는 전쟁 초기에 발칸반도에서만 있었을 것이고, 바로 이 제2의 전장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와 세르비아가 서로 교전했을 것이다. [역자주- 그리고 오스트리아-헝가리와 세르비아간의 발칸전쟁에 영국은 개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독일은 슐리펜 계획을 실행하면서, 벨기에 중립을 유린하면서, 영국의 전쟁 개입을 유발했고, 독일총리 베트만의 3국협상국 분열전략, 즉 영국을 노불동맹측의 대륙전쟁으로부터 분리시킨다는 전략을 파국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슐리펜 계획이 초래했던 거대한 재앙이었던 것이다.


출처- The Outbreak of the First World War: Strategic Planning, Crisis Decision Making, and Deterrence Failure. Contributors: John H. Maurer - author. Publisher: Praeger. Place of Publication: Westport, CT. Publication Year: 1995. 16쪽 중에서... 




덧글

  • 대공 2012/04/19 19:12 # 답글

    슐리펜 이전에 빌헬름2세만 아니었더라도 싶은 생각이 들지만요 ㅠㅠ
  • 파리13구 2012/04/19 20:08 #

    ^^
  • 하니와 2012/04/19 22:32 # 삭제 답글

    유럽의 마지막 날...
    역사란 병크에 병크가 꼬리를 물며
    만들어지나 봅니다.
  • 모튼 2012/04/20 16:57 # 답글

    솔직히 1차 함대법 쯤만 해도 영국이 그렇게 경계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쩝.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