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반유대주의는 심각하지 않다!" La culture francaise

[프랑스]반유대주의 총기 난사 사건 발생...

이번의 툴루즈의 반유대주의 총기 난사 사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반유대주의는 전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프랑스의 반유대주의 연구자, 미셀 비비오르카 Michel Wieviorka가 <르몽드>와 가진 대담에 따르면, "현재, 프랑스에서의 반유대주의는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비비오르카에 따르면, 이번의 총기 난사 사건은 반유대주의 폭력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은 대중적 반유대주의 분위기에 편승한 폭력이 아니라, 고립된 행동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은 반유대주의 관련 지난 수십년 동안의 프랑스 사회의 진화과정에 배치되는 예외적인 사건이라는 것이다.


역사적 맥락으로 볼때, 프랑스의 반유대주의는 그 중요성을 상실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다. 10여년 전과 비교해 볼때, 프랑스 유대인들이 일반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10여년전 프랑스에서 반유대주의가 문제가 되었을때, 한편으로, 반유대주의 폭력의 동력은 극우파 혹은 신나치와 관련이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이라는 중동의 갈등이 프랑스땅에서 재연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보면, 이번의 툴루즈 사건은 두개의 동력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사회적,집단적,대중적 반유대주의가 폭력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고립적인 고독한 개인의 폭력적 행동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은 사회적 이데올로기 수준의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적 정신병리학적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이같은 테러행동이 사회적으로 위험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는 대중적 파시즘의 징후로서 위험한 것과는 거리가 먼, 마치 사이코패스인 연쇄살인범이 위험한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의 반유대주의 쇠퇴를 정치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바로 극우파 마린 르펜의 반유대주의론이라 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툴루즈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서 마린 르펜이 분노를 표시했다고 한다. 그녀는 아버지 장마리 르펜과는 다르게,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극우파 인종주의자 조차도 반유대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것이다.


이렇게 보면, 프랑스 정치에서 반유대주의에 대한 하나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드레퓌스 사건과 제2차세계대전에서 비시정권이 홀로코스트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프랑스 반유대주의의 역사적 교훈을 정치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덧글

  • dunkbear 2012/03/21 13:43 # 답글

    제가 시니컬한 건지는 몰라도... 바로 옆에 더 좋은 먹잇감인 이슬람계 및
    구 프랑스 식민지 이민자들이 즐비한데 유대인을 공격하는 건 더 이상 "최
    신 유행"이 아니라고 인종주의자들이 여길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파리13구 2012/03/21 13:48 #

    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몽고메리 2012/03/21 15:35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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