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머스턴이 헝가리혁명에 반대한 이유는?" 유럽외교사

세력균형 이론 a balance of power


1848년 헝가리혁명에 대해서, 러시아만큼은 아니지만, 영국도 이를 주시하고 있었다. 당시의 영국의 외무장관은 파머스턴 Henry John Temple, 3rd Viscount Palmerston 이었다. [그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 중 한명이었다. 파머스턴 경은 영국 정치인으로 19세기 중반에 영국 총리를 2번 역임했다. (1855년 2월 6일-1858년 2월 19일, 1859년 6월 12일-1865년 10월 18일)  그리고 외무장관을 3번 역임했다. (1830년 11월 22일-1834년 11월 15일, 1835년 4월 18일-1841년 9월 2일, 1846년 7월 6일-1851년 12월 26일)]


파머스턴은 헝가리 독립운동을 반대했다. 그것이 합스부르크 제국을 위협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합스부르크 제국의 보존이 영국과 유럽의 이해에 부합한다고 보았다 :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세력균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그는 1849년 7월 21일, 영국 하원에서 발언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중심에 있고, 다른 쪽의 확장과 다른 쪽의 침략을 막는 방벽이다. 나의 견해로는, 유럽의 정치적 독립과 자유가 오스트리아가 유럽의 강대국 지위를 유지,보존할 수 있는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따라서, 오스트리아를 약화시키고, 절름발이로 만들기 위한, 직접적 혹은 간접적인, 계획에 가담하거나, 더 나아가, 오스트리아를 1급 강대국에서 2류국가로 끌어내리려는 계획에 가담하는 것은 유럽에게 거대한 재앙임이 분명하며, 영국인이라면 이에 반대해야만 하고, 이를 막기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19세기 영국의 대 오스트리아 정책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오. 제목- "19세기 영국에게 오스트리아란?" 주소- http://kk1234ang.egloos.com/2842004]


하지만, 헝가리 혁명에 반대했던 파머스턴은 다른 한편으로 이탈리아에서의 오스트리아 제국에 맞선 혁명에 대해서는 동정적이었다. 이것은 모순이었지만, 아무튼, 영국은 헝가리 혁명에서 이익을 볼 것이 없었지만, 이탈리아에서의 오스트리아 퇴장으로부터는 모든 종류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계산했다. 이같은 대 오스트리아 정책의 모순에 대해서, 파머스턴 본인은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고 한다 : 오스트리아의 이탈리아 영토는 명백하게 오스트리아 자원의 낭비이고, 차라리 이탈리아 영토의 상실이 실제로는 동유럽에서 합스부르크 왕가의 이익을 보호하는 능력을 높여준다는 것이었다. 선택과 집중의 원칙, 즉 이탈리아를 버리고 동유럽 문제에 전념하는 것이 오스트리아에게 이익이라는 것이었다. 


반면에, 헝가리의 상실은 동유럽에서 오스트리아 세력을 파괴할 것이며, 오스트리아의 강대국 지위 상실을 의미한다는 것이었다.

1848년 12월, 헝가리 민족주의자 코슈트의 특사가 영국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 런던을 방문했을때, 파머스턴은 그를 만나기를 거절했고, 그에게 다음과 같이 통보했다고 한다 : "영국 정부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일부인 헝가리와 외교 관계가 없다." 2달 후, 파머스턴은 다른 헝가리 특사와의 비밀 면담에서, 합스부르크 제국의 유지가 영국의 진정한 관심사라는 점을 다시한번 반복해서 강조했고, "만약 오스트리아가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면, 오스트리아는 창조되었을 것이다... 오스트리아는 유럽의 필요에 따른 것이며, 동유럽에서 영국의 자연스러운 동맹국이다." 그는 따라서 헝가리인들에게 오스트리아와 화해할 것을 권고했고, "유럽 국가체제의 틀안에서, 오스트리아가 작은 국가들로 대체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파머스턴의 관점은 체코 민족주의자 파라츠키의 그것과 유사했다. [파라츠키의 체코 민족주의 구상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오 - 제목 : "1848년 체코 민족주의의 지정학적 고민은?" 주소- http://kk1234ang.egloos.com/2850552]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 합스부르크 제국은 지난 수세기 동안 터키에 맞서 유럽의 수호자 역할을 담당해 왔고, 이제는 러시아에 맞선 보호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따라서 오스트리아 제국의 보존만이 러시아의 지배로부터 동유럽의 군소 민족들을 보호해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유럽의 세력균형이 보존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덧글

  • 2017/06/11 00:29 # 삭제 답글

    윌슨이 새겨들었어야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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