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세계대전,각국의 개전 명분은?" 유럽외교사

"제1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의 전쟁목표는?"

제1차세계대전의 개전에 즈음해서, 교전 각국 정부는 전쟁을 시작하는 명분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는 1914년 7월 28일, 세르비아에 대해 가장 먼저 선전포고를 했고,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사망한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드 대공 암살사건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한 세르비아에 대한 징벌적 정의의 실천이다.


2)독일- 오스트리아 다음으로, 8월 1일에 러시아에 대해 선전포고했다. 독일은 러시아군이 7월 28일에 동원령을 선포했기 때문에, 자위를 위해 행동할 수 밖에 없어서 대러 선전포고를 할 수 밖에 없었고, 또한 노불동맹 Franco–Russian alliance 의 조항 때문에 8월 3일에 대프랑스 선전포고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가 러시아-독일 충돌시 중립을 선언하기를 거절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독일은 러시아가 오스트리아-세르비아 분쟁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파괴할 기회로 악용하려 하고 있고, 이는 러시아가 남동부 유럽을 지배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3)러시아 - 7월 29일, 러시아 짜르가 총동원령 발령에 동의했고, 7월 31일, 러시아가 총동원령을 발령했다. 러시아는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세르비아를 위성국화 하려한다고 보았다. 러시아는 가톨릭 지배하에 고통받는 동료 정교회 기독교도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리고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독일의 발칸반도 지배를 막는 유일한 방어벽이기 때문에, 전쟁에 개입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4)프랑스- 7월 20일-7월 22일, 프랑스의 푸앵카레 대통령과 비비아니 외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푸앵카레는 러시아에 대한 프랑스의 지원을 재확인해 주었다. 7월 31일, 독일 정부가 다가오는 독일-러시아 분쟁에 대해 프랑스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묻는 최후통첩을 프랑스에게 보내자, 이에 프랑스는 자국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회신했다. 8월 1일, 프랑스가 총동원령을 발령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독일의 패권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강력한 동맹국 러시아 뿐이고, 만약 오스트리아-헝가리와 독일 동맹이 러시아를 패배시키면, 프랑스의 독립이 위협받기 때문에, 전쟁에 개입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5)영국은 8월 4일, 대독일 선전포고를 했고, 그 이유는 독일군이 벨기에를 침공했고, 따라서 1830년 벨기에 탄생시에 있었던 조약을 위반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국제법을 어기는 독일이 프랑스를 2류국가로 만드는 음모를 좌시할 수 없기 때문에, 영국은 전쟁에 개입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8월말이 되면, 교전국의 범위가 확대되고, 각 강대국 진영은 자신의 적의 동맹국들에 대해서 전쟁을 선포했다 : 프랑스와 영국이 대오스트리아 선전포고, 오스트리아-헝가리가 대러시아, 대벨기에 선전포고.


기타 국가들도 곧 전쟁에 개입했다 : 몬테네그로가 오스트리아-헝가리와 독일에 대해 선전포고했고, 일본도 그랬다. 1914년말, 전쟁에 개입하지 않은 주요 국가들은 이탈리아와 미국 뿐이었고, 양국은 각각 1915년, 1917년에 참전하게 된다.

출처- Gordon Martel, Explaining World War One: debating the causes...




덧글

  • 동쪽나무 2012/03/11 22:29 # 삭제 답글

    도미노 차례차례 넘어가는 모습....
  • 파리13구 2012/03/12 09:36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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