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국 전쟁 대비의 치명적 문제점은?" 유럽외교사

[제2차세계대전]군사전략과 외교정책간의 모순...


키신저에 따르면, 제2차세계대전의 개전에서 민주주의 국가의 외교정책과 군사전략간의 모순이 치명적이었다고 주장한다.


가령, 영국은 도덕적이고,법적인 원칙에 의거해서 폴란드의 영토주권을 보장한다는 외교정책을 확립했지만, 이를 위한 군사전략을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스탈린이 원칙없는 전략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면, 민주주의 국가들은 군사전략에 대한 고민없이, 대의와 원칙만을 옹호했다는 것이다.


폴란드를 마지노선 뒤에 숨어있는 무기력한 프랑스군도, 자신의 국경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소련군도 지켜줄 수 없었다. 1914년, 유럽 국가들이 전쟁을 벌인 것은 군사 계획과 외교 계획이 서로 소통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가령, 참모본부가 군사계획을 손질했지만, 정치 지도자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1939년, 군사계획과 정치계획이 다시 어긋났고, 이번은 정확히 저번과는 반대의 이유 때문이었다. 서양 강대국들은 매우 민감하고, 도덕적인 정치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 히틀러를 막아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그들은 도덕적인 정치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군사전략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1914년의 군사전략가들이 지나치게 무모했다면, 1939년의 그들은 지나치게 위축되었다. 1914년에 각국의 군부가 전쟁을 망쳤다면, 1939년의 그들은 너무도 많은 불안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은 정치 지도자들에게 결정을 떠넘겼다.


결국, 1914년에 전략은 있었지만, 정책이 없었다면, 1939년에는 정책은 있었지만 전략이 없었다.


출처- 키신저, 외교, 348쪽  


- 가령, 전간기 프랑스의 전쟁준비도 이같은 모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프랑스 외교가 독일에 맞서서 동유럽 국가들의 안보를 보장한다는 공격적 자세를 견지했다면, 프랑스 군사전략은 마지노선 뒤에서의 저항이라는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자세를 견지했던 것이다. 이렇게 외교와 군사전략이 모순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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