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의 포클랜드 전쟁 대처법은?" ^^ 유럽외교사



*주의! 이 글은 영화 <철의 여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위키페디아에 따르면, 포클랜드 전쟁은 1982년의 아르헨티나와 영국간의 전쟁이다. 이 무력충돌은 남부 대서양, 아르헨티나 동쪽에 있는 포클랜드 섬에 대한 영유권 분쟁의 결과물이었다.


포클랜드 전쟁은 1982년 4월 2일 금요일, 아르헨티나군이 포클랜드섬을 침공,점령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대처의 영국정부는 아르헨티나 해군 및 공군과 교전하기 위해 해군 기동부대를 파병, 섬을 재탈환했다. 전쟁은 74일동안 지속되었고, 1982년 6월 14일, 아르헨티나의 항복으로 끝났고, 섬은 영국에게 다시 돌아갔다.


포클랜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은 두개의 동맹국들간의 전쟁을 막으려했다. 분쟁의 조정을 위해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알렉산더 헤이그 국무장관을 파견한 것은 바로 이같은 상황에서 였다. 헤이그는 영국 해군 기동부대가 섬에 도착하기 이전에 협상을 이끌어 내려고 했다.



영화 <철의 여인>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한 헤이그 미국 국무장관과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간에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헤이그 - 그렇다면 각하께서는 이 섬에 대한 전쟁을 제안하시는 겁니다. 포클랜드 섬은 영국으로부터 수천마일 떨어져있고, 주민도 적고,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무의미합니다.  

So you are proposing to go to war over these Islands. They're thousands of miles away, a handful of citizens, politically and economically... insignificant


대처 - 내가 보기에는, 하와이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Just like Hawaii, I imagine.


헤이그 - 네?

I’m sorry?


대처 - 1941년,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했을 때 말입니다. 그 때 미국이 머리를 조아리고, 도조에게 평화협상을 제안했습니까? 당시 미국이 하와이가 미국 본토로부터 수천 마일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그곳의 자국 국민들을 버렸습니까? 아니죠! 우리는 원칙을 지킬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41, when Japan attacked Pearl Harbour. Did America go cap in hand and ask Tojo for a peaceful negotiation of terms? Did she turn her back on her own citizens there because the islands were thousands of miles from mainland United States? No, no, no! We will stand on principle or we shall not stand at all.


헤이그- 하지만, 총리 각하, 유감스럽게도,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But Margaret with all due respect when one has been to war....


대처- 유감스럽지만, 장관, 내 인생은 매일매일이 전쟁이었고, 많은 남자들이 나를 과소평가했습니다. 이같은 운명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언젠가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With all due respect sir, I have done battle every single day of my life, and many men have underestimated me before. This lot seem bound to do the same but they will rue the day.


대처- (대처가 화제를 돌리기 위해, 차주전자를 들면서 말한다) 자 이제, 제가 엄마 역할을 해볼까요?

Now, shall I be mother?


헤이그 -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대처- 장관, 차 말입니다. 차 드시겠습니까? 블랙 아니면 화이트?

Tea, Al, how do you take your tea? Black or white?


결국, 포클랜드 전쟁에서 미국은 영국을 지원하게 된다.




덧글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2/02/17 07:49 # 답글

    하와이는 포클랜드에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땅인데.....
    대처 저 사람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
    여자는 총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해놓고 자기가 가장
    오래 해먹었죠-_-/..
  • 듀란달 2012/02/17 09:54 # 답글

    미국의 국무장관을 가지고 노는군요.
  • 파리13구 2012/02/17 09:56 #

    헤이그 -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
  • 허안 2012/02/17 10:55 # 답글

    경제정책에 관해서 과오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괜찮은 통치자 였다고 생각합니다. 대처 이후로는 삼국지게임의 막판 보는 듯한 영국정가라.....
  • 파리13구 2012/02/17 11:08 #

    그렇습니다. ^^
  • 동쪽나무 2012/02/17 11:15 # 삭제 답글

    아르헨티나뿐만이 아니라 영국의 몇몇 집단 단원들에게는 행복끝 불행 시작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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