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독일화?" Le monde

중앙일보의 <독일 돈의 힘, 동유럽 나치 악몽마저 지웠다>를 흥미롭게 읽었다.

주소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5&aid=0002184485


기사에 따르면, 폴란드 같은 나치 강점의 악몽을 가진 국가 조차도, 최근의 독일의 재부상에 대해 공포를 느끼기 보다는 오히려 이를 반기고 있고, 심지어 이를 촉구하기도 한다고 한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쇠퇴한 동유럽에서 독일은 경제 뿐만아니라 외교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17세기 프랑스의 리슐리외 추기경이 이 기사를 읽었다면, 무릎을 치면서 한탄을 했을지도 모른다. 과거 30년전쟁에서 좌절된 신성로마제국의 동유럽 장악 계획이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독일 국력 상승이 주변국, 특히 프랑스의 공포를 유발하지 않는 것은 유럽연합이라는 틀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독일은 전쟁 없이 "독일의 유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같이 독일이 동유럽에서 패권을 장악 중인 반면, 사르코지의 프랑스를 보면 한숨만 나온다. 특히 아르메니아 대학살 문제로 터키와의 관계 악화를 유발하는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이런 외교적 맥락에서 보면, 사르코지는 제2의 나폴레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레옹 1세가 아니라, 나폴레옹 3세말이다. ^^




덧글

  • 리리안 2012/02/08 09:25 # 답글

    이제 독일에서 비스마르크만 나오면 19세기의 제현...?
  • 파리13구 2012/02/08 09:30 #

    글쎄요...^^
  • 유니콘 2012/02/08 09:30 # 답글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요즘 관계가 구체적으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하는 언어로만 생각해본다면 오스트리아도 독일어권이니만큼 언어권에서만큼은 신성로마제국의 부활과 유사하긴 하네요^^
  • 파리13구 2012/02/08 09:31 #

    ^^
  • rumic71 2012/02/08 14:04 # 답글

    사르코지는 월남에 가야겠군요.
  • 곰돌군 2012/02/08 14:43 # 답글

    정치권이 제1 책임을 져야 하니 저런 말도 나오긴 하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독일인, 프랑스인, 이탈리아 인, 혹은 영국인 들이랑 일해보면 - 물론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적절한 비율로 섞여있는건 다 비슷하지만 - 그나마 말귀가 좀 통하는게

    독일사람 들입니다-_-; 언제까지 된다고 하면 그때까진 확실하게 되거든요.

    적어도 대놓고 구라까지는 않을려고 노력이라도 합니다. 반면에... 따듯한 동네

    사람들은...(... 아오..) 이상하게도 지들만의 특별한 사정도 많고..(...)

    국가간 거래나 협상이라면 조금 이야기가 다르다고 해도 실제로

    일해보면 거래는 칼같이 해주는 사람들이 더 신뢰가 가는건

    만국 공통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물론, 전부다 그렇다는건

    결코 아닙니다)
  • 파리13구 2012/02/08 14:51 #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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