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헤지아 (parrhesia) Encyclopedie

파르헤지아(parrhesia)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


고명섭에 따르면, 파르헤지아는‘솔직하게 숨김없이 진실 말하기’를 뜻한다. 파르헤지아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위험을 불러올 때에도 그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말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에 대해 푸코는 “파르헤지아 속에서 화자는 (궤변으로) 설득하기가 아니라 솔직하게 말하기를 선택하며, 거짓이나 침묵이 아니라 진실을 선택하고, 생명과 안전이 아니라 죽음의 위험을 선택하며, 아첨이 아니라 비판을,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도덕적 의무를 선택한다.”라 지적했다.


푸코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인에게서 파르헤지아스트의 완벽한 사례를 보았다고 한다.


덧글

  • 死海文書 2012/01/18 16:25 # 답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정신으로 말해야 하는군요.
  • 파리13구 2012/01/18 16:31 #

    김어준 총수 식으로 하자면, "쫄지마!"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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