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콜의 한마디...
"위기에 빠진 유럽 앞에서 독일이 힘을 과시하는 것은 오히려 국익을 해치는 행위이다."
"유로존 국가들을 부채 위기로부터 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유럽 내에서 독일의 지배에 대해 두려움이 커지는 것을 누그러뜨려야 한다"고 했다. "독일은 전쟁을 일으킨 국가라는 역사적인 부채를 안고 있다"는 말로 '돌아온 경제 대국' 독일을 불안한 눈으로 보는 유럽의 심리를 이해해야 한다고도 했다.
슈미트 전 총리는 전쟁을 일으킨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독일이 자국의 생각을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 강요할 경우 고립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슈미트는 "독일은 더 나은 유럽 통합을 위해 포용해야 한다"며 "만일 독일이 강제로 유럽의 지도자 역할을 하려고 하면 이웃 국가들은 우리에 대항해 긴장하고 대비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
- 12월 4일 베를린에서 열린 사민당 전당대회에서, "유럽 안에서의 독일"이라는 주제로 행한 연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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