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비판에 눈먼 좌파의 反독일주의..." La culture franca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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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 뒤의 사회당원들"


프랑스 파리 - <르몽드> 사설 보도
2011년 12월 3일

(역자주- 최근 사회당 정치인들이 프랑스 민족주의의 수사를 동원하면서, 메르켈과 사르코지의 유로존 재정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합의를 맹비난하고 있다. 이는 사르코지가 프랑스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비난한 극우파 마린 르펜의 비난과 유사한 정치 수사다.)


프랑스 사회당 당원이 된다는 사실이 반독일적인 발언을 할 수 있는 허가증을 얻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그것이 니콜라 사르코지를 공격하기 위한 숭고한?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회당원들이 이같은 작태를 보이고 있다. 사회당의 대선후보 선출 경선에서 17%를 득표, 3위에 오른 바 있는 아르노 몽트부르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 "독일 민족주의의 문제가 메르켈 총리의 비스마르크식 정책을 통해 재등장하고 있다."


파리의 하원의원인 장-마리 르 귀앙은 유로 문제에 대한 사르코지와 메르켈의 회동에서 사르코지를 "뮌헨협정의 에두아르 달라디에"로, 독일 총리를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했다.(역자주-뮌헨협정 당시의 영국 총리는 네빌 체임벌린, 프랑스 총리는 에두아르 달라디에, 독일 총리는 아돌프 히틀러 그리고 이탈리아 총리는 베네디토 무솔리니였다) 사회당 대표,마르틴 오브리는 전투적인 어휘를 사용하면서, 사르코지가 곳곳에서 굴복하고 있다고 대통령을 비난했다.


프랑스 외무장관,알랭 쥐페는 일부 사회당 정치인의 이같은 반독일주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한다 : "프랑스 대통령을 약화시킨다는 목적만을 가진 순진한 정치 전략을 통해, 사회주의자들은 프랑스에 독일혐오라는 구시대적 유령이 되살아나게 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선거전략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유로 위기가 지성과 냉정을 앗아갈 만큼 심각하다. 2000년, 중도좌파 정치인 장-피에르 슈베느망은 독일이 신성 게르만 제국을 부활시키려 한다고 비난했다. 소동을 불러온 이같은 비난은 다음을 근거로 한 것이었다 : 독일 사민당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독일을 동유럽으로 더 확장시켜서, 자신의 정치적 힘을 확인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독일이 1999년 코소보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공포는 근거가 없었다. 차라리 그 반대였다. 앙겔라 메르켈의 독일은 리비아에 개입하지 않았고, '유럽화된 독일'을 발전시키려 한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독일은 압도적인 경제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와 자크 시라크가 2003년 유럽연합 성장안정협약(역자주-유럽연합은 유로 사용국가의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의 3%를 넘지 못하도록 성장안정협약을 통해 규정하고 있다.)을 산산조각 냈을때, 이것을 좌파의 슈뢰더가 복지를 축소하면서 나라를 개혁하는 기회로 이용했다면, 우파의 프랑스 대통령 자크 시라크는 프랑스를 현대화시키지 않아도 되는 명분으로 이용했다. 독일이 유로존을 살리기 위해 가장많이 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독일의 헤게모니로 규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같은 사회당원의 비판은 자신의 개혁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독일 모델을 이용하기로 결정한 니콜라 사르코지의 함정안에서 놀아나는 것이다.


사회당의 대선후보 프랑수아 올랑드가 12월 5일, 사민당의 초청으로 독일을 특별방문한다. 그는 만약 프랑스 사회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독일과 진지하게 협력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사회당 후보는 2012년초 메르켈 총리와의 회동도 추진 중이다. 그때까지 그는 그의 주변 사회당원들에게 구시대적인 발언과 비난을 삼가해야 한다고 요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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