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 Le monde

[러시아]
[푸틴]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이 구소련 지역에 <유라시아 경제연합>을 만들겠다는 대선공약을 발표했다고 한다. 러시아가 푸틴의 철권통치라는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제국의 유산을 계승하고자 기지개를 펴고 있다.




푸틴의 유라시아 연합 구상


보라색 지역 - 벨라루스,카자흐스탄,러시아간의 관세동맹이자, 장래의 유라시아 경제연합의 핵심지역


노란색 지역 - 1차 통합 후보국 -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주황색 지역 - 다른 시한부 후보국가 - 몰다비아,우크라이나,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파란색 경계선 - 1991년까지의 소련 국경선


하늘색 - 발트해 삼국(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 -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만약, 푸틴의 유라시아 연합 구상이 실현된다면, 러시아는 발트해3국을 제외하고, 소련 몰락이후 독립한 공화국들을 다시 자신의 영향권으로 편입시키게 된다.

-추가

한 러시아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와 밀접한 경제관계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 가령 핀란드,헝가리,체코 공화국,몽골,베트남,불가리아,쿠바,베네주엘라도 유라시아 경제연합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푸틴은 소련의 뿐만아니라, 소련 진영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ㅋ


덧글

  • 1 2011/12/01 18:16 # 삭제 답글

    푸틴이 과거에 했던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네요 ㅎㅎ


    "소련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소련 체제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은 머리가 없는 사람이다."
    (Кто не жалеет о распаде Советского Союза, у того нет сердца; кто хочет восстановить его в прежнем виде — у того нет головы)
  • 파리13구 2011/12/01 18:17 #

    ^^
  • 듀란달 2011/12/01 18:35 # 답글

    푸틴의 신 소련이 완성된다고 해도 과거와 같은 냉전체제로 돌아가기는 어렵겠지만, 무엇으로 연결을 굳힐 지 궁금하군요.
    과거 구소련은 공산주의의 혈맹이라는 정신적 관계와 함께 동생 나라들에 대한 물자 지원으로 자신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였는데, 지금의 러시아가 두 요소를 다시 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우니까요.
  • 파리13구 2011/12/01 18:39 #

    저도 궁금합니다.
  • net진보 2011/12/01 18:41 # 답글

    상하이경제협력기구가 문득생각나는군요...
  • 파리13구 2011/12/01 18:44 #

    그렇습니다...
  • dunkbear 2011/12/01 19:13 # 답글

    과거 바르샤바조약국들이 저기에 붙을 거라는 생각은 꿈에서나 해야할 듯 싶습니다.

    소련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고, 소련을 증오하는 동유럽 국가들도 적지 않으니...
  • 파리13구 2011/12/01 19:16 #

    명단에서 폴란드가 제외된 것은 우연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 계란소년 2011/12/01 19:31 # 답글

    그나마 밥이라도 퍼줬던 소련보단 러시아 제국 느낌이 더 나긴 하지만...주는 것도 없으면서 쥐어박기만 하는 거 말이죠 ㅎㅎ
  • 파리13구 2011/12/01 19:34 #

    그렇습니다...^^
  • 허안 2011/12/02 10:32 # 답글

    너무 큰 옷을 입으면 걸려 넘어지지 말입니다.
  • 파리13구 2011/12/02 10:45 #

    ^^
  • 역성혁명 2011/12/03 08:45 # 답글

    자본주의 vs 자본주의 식 냉전이라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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