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희,안철수 현상의 위험이란? Le monde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의 <프레시안>과의 대담기사, "박근혜 대세론 무너지면 개헌으로 간다"를 흥미롭게 읽었다.

남재희는 다음을 경고하고 있다.

안철수 현상이 기존 정당정치에 대한 불만임이 분명한 상황에서,
만약 안철수 현상이 더욱 고조되어, 박근혜를 정치적으로 완전히 제압하게 되는 상황,
즉, 차기 대선에서 박근혜가 보수의 정권재창출의 희망이 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한 상황은 격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 정당정치 세력이 꺼낼 수 있는 방안이 바로 <개헌>이다.
어차피 안철수에게 대통령 자리를 안겨주는 것이 불가피한 이상,
대통령의 권력을 축소하는 방향의 개헌, 가령 내각책임제 혹은 이원집정제식 개헌을 추진한다는 예상이다.

이 개헌에 한나라당의 이명박계 뿐만아니라, 개헌에 반대했던 박근혜계가 동참하고,
안철수 바람에 개혁의 대상이 된, 민주당의 구세대 정치인까지 동조하게 되면,
국회에서 개헌을 위한 의결 정족수 2/3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노무현 탄핵 때와 유사한 여야공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안철수의 급부상으로 인해, 도태될 가능성이 있는 여야의 세력이 앉아서 그대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역설적으로, 안철수 바람이 순풍을 타기 위해서는, 박근혜와의 팽팽한 세대결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박근혜를 위협할 만한 안철수의 급부상은 역풍을 불러온다는 전망이다.

한편, 각하와 왕의 남자,이재오가 안철수 바람을 은밀히 즐길 수도 있다고 본다. 안철수 바람이 개헌을 위한 구세주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 현상의 모순이란, 현재의 정당정치에 대한 불만을 반영하지만, 이것이 재빨리 정당정치화되지 않으면, 구 정당정치 세력에게 역풍을 맞게 된다는 점에 있다.그리고 안철수가 정당정치화 된다면, 안철수 현상은 홍준표의 전망에 따를 수도 있다.


덧글

  • deokbusin 2011/11/06 23:14 # 답글

    안철수 폭풍이 의원내각제 개헌이라니, 실제로 저렇게 되면서 일본꼴이 되지 않기 만을 바랄 뿐입니다.--;
  • 파리13구 2011/11/07 10:45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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