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0년-혁명,자유 그리고 이슬람주의 Le monde


[튀니지]
[아랍의 봄]

튀니지 0년 : 혁명,자유,이슬람주의


- 오는 10월 23일의 제헌의회 선거는 튀니지에게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것은 지난 1956년 나라의 독립 이후 최초의 자유선거가 될 것이다.


- 수십년 동안의 일당독재 체제 이후, 튀니지인들은 다당제를 관철해 냈다.


- 모든 단체들이 감격한 상태지만, 몇몇은 이슬람주의의 승리를 경계하고 있다.


2011년 10월 20일

프랑스 파리 - 주간지 <쿠리에 엥테르나쇼날> 사설 보도


"당신의 봄을 망치지 맙시다!"


우리는 다음의 선택을 두고 고민했다 : 금주의 표지기사로 튀니지를 선정할 것인가 아니면 지난 주말부터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월가점거운동을 선정할 것인가? 독자들은 이번호에서 미국 좌파 언론이 작성한 두개의 관련 기사들을 읽게 될 것이고, 이 기사들은 어떻게 지난 7월에 올라온 인터넷상의 짧은 메시지 하나가 점점더 많은 도시들에서 점거운동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마그레브의 이 나라로 되돌아 가기로 결정했고, 바로 이 나라에서 모든 봄의 운동과 저항운동이 시작되었다. 튀니지의 봉기가 없었다면, 2011년은 덜 열정적인 한해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이 혁명은 근래에 체제의 완전한 변혁과 새로운 헌법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 유일한 사례가 될 수도 있다. 10월 23일,일요일, 대략 700만명의 튀니지인들이 역사이래 처음으로 자유롭게 투표할 것이고, 선거에서 다당제는 더이상 공허한 수사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1100개 이상의 각종 단체들과 수십개의 새로운 신문들이 탄생했다. 우리는 우선 이번 봄의 감격 속에서 탄생한 언론들의 기사들을 선정해서 소개했다. 왜냐하면,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튀니지인들은 보다 나은 미래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몇몇은 이슬람주의자들이 축제를 망칠 것이라 우려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들의 주요정당인 엔나흐다 Ennahda가 아마도 30% 이상의 득표를 달성할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이 정당은 자유라는 혁명의 성과물을 존중하기로 약속했고, 그 대변인 사이드 페르자니 Sayid Ferjani는 헌법에 샤리아, 즉 이슬람교 율법을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고, 의회체제가 모든 형태의 전제정치 시도를 막아 줄 것이라 공언했다. 심지어 이슬람식 머플러 문제에 대해서도, 엔나흐다는 놀라운 자유주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정당이 터키 집권여당인 정의개발당(AKP)식의 거대 보수파 정당이 될 가능성이 있고, 이 정당이 집권을 위해서는 더 정교분리적인 좌파의 도전을 맞아, 자신의 세력을 결집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슬람주의자들은 실용주의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들은 튀니지가 관광으로 먹고 산다는 것과 종교 전쟁을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상이 바로 지난 9개월 동안 진행된 무결점의 혁명에서 우리가 희망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다.   
 




덧글

  • 천마 2011/10/21 10:40 # 삭제 답글

    종교가 정치를 지배한다고 할 수 있는 이란도 생각보다 자유스런 분위기인 것을 감안하면 튀니지의 정치가 그보다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정치가 안정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갈등도 상당하겠지만 중동지역도 정교분리가 대세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파리13구 2011/10/21 10:43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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