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좌파의 위대한 바보!" La culture francaise

프랑스 사회당 대선후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프랑스 정치][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수아 올랑드,"충성파에게는 위대한 바보"


최근 몇년 사이, 이번에 사회당후보로 당선된 남자는 외모를 바꾸었고, 체중을 감량해서 날씬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새로워진 것은 그의 외모뿐이라고, 오스트리아 일간지 <데어 스탄다르트>가 지적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 일간지 <데어 스탄다르트 Der Standard>지 보도


"솔직히, 여러분들은 공화국 대통령, 올랑드를 상상이나 할 수 있습니까?"라고 최근에 로랑 파비우스가 질문한 적 있다. (파비우스는 프랑스의 전직 총리이자 사회당 지도부의 한 사람이고, 이번 경선에서 마르틴 오브리를 지지했다.]


아무튼, 프랑수아 올랑드는 영원한 익살꾼이자, 교활해보이는 선량한 사람이자, 충성파들에게는 위대한 바보인 그가 현재 프랑스 최고 자리를 노리고 있다! 파리의 엘리트들은 이 현실을 믿지 못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는 2012년 5월에 니콜라 사르코지로부터 엘리제궁을 탈환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2007년 당시에, 프랑수아 올랑드는 여전히 프랑스인들의 비웃음거리였다. 그의 아내이자, 지난 대선 사회당의 대선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은 그가 여기자인 발레리 트리베일레와 바람핀 사실을 적발하고 그를 차버렸다. (역자주-올랑드는 현재 그녀와 동거 중이다) 트리베일레는 그에게 살을 뺄 시기가 왔다고 그를 설득했고, 이것은 선량한 보통 사람이라는 그의 이미지를 날려버리기 위한 급진적인 조치였다. 현재, 그는 그의 모든 발언을 "나는 원한다  je veux"로 시작하고 있고, 모든 미디어 트레이닝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적절한 오른손 손짓을 함께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들이 전부가 아니었다 : 그에게는 운도 억세게 좋았다. 지난 봄까지 프랑스 좌파의 희망이었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 갑자기 강간 혐의를 받고, 후보에서 탈락했던 것이다. 프랑수아 올랑드는 자신을 "새로운" 후보로 포장하고 있다. 물론 "새로운"이란 표현은 좋은 것이지만, 올랑드는 30년 경력의 정치인이고, 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한 그가 그의 경쟁자들인 세골렌 루아얄과 마르틴 오브리 만큼이나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의 외모뿐이다. 그리고 새롭게 얻게된 행운이 있다 : 프랑스인들이 니콜라 사르코지의 행동거지와 그의 신흥 부유층적 태도에 대해 진력이 나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통사람에 동정심을 가진 사람이라는 올랑드의 이미지가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프랑수아 올랑드는 달변가이고, 임기응변에 강하다. 하지만 그가 올바른 것만 주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그는 재정적자를 줄이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6만명의 교사들을 신규채용하기를 원한다. 그는 원자력과의 결별을 원하지만, 동시에 원자력 연구 지원을 늘리기를 원한다. 그는 퇴직연금의 인상을 원하지만, 이것은 일부 직업군에게만 한정된 것이다. 결국, 합의의 인간, 프랑수아 올랑드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사르코지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 그는 보다 많은 중도파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당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보통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이 걸작이다 :


"나는 내가 대통령이 될 만한 사람의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머리를 가지고, 절대로 되서는 안될 사람이 대통령이 된 사례들도 많은 것이 사실아닌가?"




덧글

  • 허안 2011/10/19 10:51 # 답글

    윽 마지막이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군요
  • 파리13구 2011/10/19 10:56 #

    ^^
  • 천마 2011/10/21 10:51 # 삭제 답글

    마지막에 그가 했다는 말을 보니 확실히 달변가로군요.^^

    말을 잘 하는 것도 정치인에게는 중요한 능력이죠. 그것 뿐이면 곤란하겠지만요.

    그런데 확실히 프랑스가 개방적이긴 한 모양입니다. 미국정도만 해도 바람피운 것이 드러나면 정치생명이 거의 끝장날 정도로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아는데 이 사람은 대선후보까지 됐네요.(스트로크 칸의 뭔가 수상한 사건때문이기도 했다지만)
  • 파리13구 2011/10/21 10:52 #

    세골렌 루아얄도 이번에 올랑드를 지지했습니다. ^^
  • 아름다움 2012/06/07 09:14 # 삭제 답글

    진정한 대통령이 프랑스에서도 등장해 주셨으니 놀랍죠~! 저 역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존경하오리다~! *^^*
  • 아름다움 2012/06/07 09:16 # 삭제 답글

    프랑스의 커플들 가운데 66%는 결혼했고 동거비율은 31%이며 결혼식을 올린 커플들 가운데 무려 90%이상이 혼전동거내지 시민연대협약(PACS)으로 이루어진 준동거커플이었다고하니 사생활을 중시하는 프랑스에게 박수를 쳐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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