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폴란드 정치에도 안철수 현상?" Le monde



[폴란드]

신좌파에 구세주가 출현!


안락사와 동성애자 결혼에 우호적이고, 반교권주의적인 야누스 팔리코트 Janusz Palikot 가 폴란드 정치무대를 드흔들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 9일 총선에서 떠들석하게 원내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고, 구좌파에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1년 10월 6일


프랑스 파리 - 주간지 <쿠리에 엥테르나쇼날> 보도


"나는 좌파의 새로운 구세주가 되어,폴란드 정치판을 바꾸기 원한다"라고 47세의 야누스 팔리코트가 폴란드판 <뉴스위크>지에서 선언했다. 루블린의 가톨릭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이 성공한 사업가는 출판사와 보드카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불과 5년전에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유주의 정당인 집권당, 시민강령당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가, 독자행보를 하기로 결심한 바 있다. 현재 그는 자신의 운동을 이끌고 있다.


그에 따르면,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이 사망한 지난 2010년 4월 10일의 스몰렌스크 비행기 추락참사 이후, 정부가 교회의 볼모가 되었다고 한다. "대략 77%의 폴란드인들이 성직자에 대한 과세에 찬성하고 있고, 70%가 임신중절의 합법화에 찬성하고 있다."고 그는 본다. 그는 자신의 반교권주의가 현실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그는 또한 안락사에 찬성하고, 동성부부의 입양을 허가하기를 원한다. 그는 뿐만아니라 독일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관계를 완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는 보다 더 심오한 유럽의 통합에 찬성한다. 그리고 공립학교에서의 가톨릭 교리문답 교육에 반대한다.


그는 자신의 당을 창당하기 위해 무려 100만 유로를 지출했다고 공개함으로써 화제가 되었다. 그는 보수주의 제1야당인 법과정의당의 카친스키 형제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미학의 문제다. 그 형제들은 촌스럽고, 조잡하고, 모든 형태의 폴란드의 열등감을 정치구호로 만들고 있다."라고 그가 설명한다. 그는 자신의 정당과 정치적으로 더 가까운, 민주 좌익동맹에 가담하는 것을 한번도 고민해 본 적이 없을까? "공산주의 잔당 세력에 가담하라는 것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언젠가 그들이 승자인 우리에게 투항하기를 원할 날이 올 것이다." 실제로, 팔리코트는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10월 9일의 총선에서 원내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득표율 5%의 벽을 가볍게 넘으면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폴란드의 팔리코트 현상과 한국의 안철수 현상을 비교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팔리코트는 현실정치에 대한 불만을 창당을 통해 정당정치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그의 반교권주의정책과 대독일, 대미정책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에 대한 한국의 관심은 그의 생각과 정책이라기 보다는
그가 대선에 출마할 것인가와 그가 박근혜를 이길 수 있을지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덧글

  • 아르니엘 2011/10/07 12:11 # 답글

    안철수 문제는 안철수 그 개인을 보고 기대한다기보다는 보다는 현 정권, 그리고 차기 정권 대마들에 대한 대항마로써의 기대감이라는게 크죠. 어디까지나 안티 정권의 이미지이기때문에 정작 정권을 잡는데 성공한다고 쳐도 그 뒤에 뭘 할지 모른다는게 문제입니다. 정해지지 않았으니까요.
  • 파리13구 2011/10/07 12:15 #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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