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루스벨트의 대외정책 기조 유럽외교사

1930년대 루스벨트의 대외정책 기조


루스벨트의 일본관과 이후 독일관은 그의 백악관 선배들과는 다른 지정학적 세계관의 적용을 의미했다. 변화의 정도는 1930년대 후반에 가서야 더 명확해지고, 더 비판적이 되지만, 그 방향은 1933년말 루스벨트가 일본과의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일년 후에 소련을 외교적으로 승인하기로 그가 결심한 데서 이미 드러났다. 그의 전임 대통령들, 즉 민주당 1명, 공화당 3명의 대통령들이 실행한 바 있는 ,소련 미승인 정책과 결별하면서, 루스벨트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이같은 행보로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견제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같은 지정학적 인식은 일본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을 현상유지의 주요위협으로 간주하는 것이었고, 소련을 현상유자를 위한 잠재적인 동맹으로 간주하는 것이었다. 이같은 개념을 지지한 자들은 나치 독일과 일본제국의 파괴가 1920년대의 평화로운 세계의 부활로 귀결될 것이라 잘못 전망했다. 한편, 이같은 지정학적 개념에 반대한 자들은 소련과 국제 공산주의운동을 현상유지의 주요 위협으로 간주했다. 이 견해의 지지자들은, 이후 자신들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지만, 독일 및 일본의 파괴가 소련의 팽창, 중국 및 세계 도처에서의 공산주의의 승리 그리고 과거에 독일과 일본이 담당했던 공산주의 견제라는 값진 부담을 결국 미국이 대신 감당하게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들은 일본과 독일의 팽창을 동정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이를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 보기를 거부했다. 동아시아와 관련, 이같은 견해는 1935년 미국 국무부의 존 맥머레이 John V. A. MacMurray의 외교각서에 잘 드러나 있었다. 그는 일본과의 전쟁에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일본의 제거는 극동 혹은 세계의 축복이 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새로운 골칫거리들만을 만들어 낼 것이고, 동양의 지배자를 일본에서, 그 경쟁자이자 최소한 그만큼 사악하고 위험한, 제정러시아의 후계자인 소련으로 대체하는 것일 뿐이다. 아마도 러시아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이같은 전쟁에서의 우리의 승리로부터 얻을 것이 없다."       

출처 - Pearl Harbor Reexamined: Prologue to the Pacific War. Contributors: Hilary Conroy - editor, Harry Wray - editor. Publisher: University of Hawaii Press. Place of Publication: Honolulu. Publication Year: 1990. Page Number: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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