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군이 삼국동맹 지지로 돌아선 이유는? 유럽외교사

프랑스 항복과 일본 -1940년 6월...

허버트 빅스는 삼국동맹에 대한 일본해군의 입장전환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해군이 방향을 전환한 중요한 계기는 유럽대전 발발 9개월째인 1940년 6월에 찾아왔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를 탈출했고, 이탈리아가 참전했고, 독일은 프랑스를 정복하고, 대소련 국경에 이르기까지 유럽 대부분의 자원을 지배한 다음이었다. 

해군의 전향에는 몇가지 요인이 있었다. 해군성 조사과장 다카기 소키치는 내부 정략문서에서 해군의 계산이란, 독일은 소련과 동맹관계이기 때문에 만약 일본이 독일과 군사동맹을 맺으면 최소한 대소련전에 열을 올리는 육군 장성들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이다. 육해군의 양수뇌도 히틀러가 곧 영국을 밀어버릴 것이고, 나치스와의 동맹 체결을 동의하면 히틀러의 전략에 일본도 호응하여 새로운 국제질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 믿었다. 해군이 동맹을 지지한 세번째 요인은 협상을 거쳐 자동 참전 조항이 조약에서 삭제된 점이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자국의 뜻에 반하여 독일의 대영전쟁에 말려들지 않는다는 것이 보장되었던 것이다.

나아가 해군지도층은 독일과 영국간의 전쟁의 조기 종결 이외에 소련이 정식으로 추축국동맹에 참여, 4강체제를 만들 가능성까지 상정했다. 이러한 가정, 1940년 여름까지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었고,은 스탈린이 지배하는 소련에서 이데올로기 역할을 정밀 조사한 결과를 반영했다. 해군지도부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독일과 동맹을 맺으면, 일본은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 더 강력한 위치에서 미국의 외교적 공세에 맞설 수 있으리라는 점이었다. 마지막으로 해군지도부는 조약체결에 동의함으로써 육군과의 오랜 대립을 해소하고자 했다. 그러면 해군은 육군의 내정 지배를 견제할 수 있을 듯 했다.

이렇게, 해군은 삼국동맹지지로 돌아서게 되었다.    




덧글

  • 대공 2011/09/14 17:13 # 답글

    하지만 현실은 노몬한
  • 파리13구 2011/09/15 09:03 #

    ^^
  • 천마 2011/09/15 15:01 # 삭제 답글

    확실히 2차대전에서 프랑스의 허무한 패배가 끼친 영향이 참 컸습니다. 이탈리아가 참전하게 되었고 일본도 본격적으로 독일을 지지하게 만들었으니 말이죠. 결국 두나라 모두 지옥으로 뛰어든 셈이었습니다만^^
  • 파리13구 2011/09/15 15:16 #

    네,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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