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헌법위원회를 장악한 것은 사회당인가?" ^^ La culture francaise

연합뉴스의 기사, 佛 권력산실 국립행정학교, "행복은 성적순" 존속 을 보니,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해온 프랑스 고위 공무원의 산실 국립행정학교(ENA)에 대한 개혁 작업이

헌법재판소가 국립행정학교 졸업생의 공공기관 성적순 배치제도를 존속시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무위로 돌아갔다고 한다.


기사의 말미에서 , 연합뉴스의 기자는 다음과 같이 인용하고 있다.


르 피가로는 "정부는 공직 채용 방식을 바꾸려고 했지만 야당인 사회당 상원의원들이 장악한 헌법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촌평했다.


이 문장에서, 프랑스 헌법위원회를 장악한 것은 프랑스 사회당 상원의원들이라는 지적이 어딘가 이상했다.


원문 기사를 찾아보았다.

 

연합의 기자가 인용한 피가로 기사의 원문은

Saisi par les sénateurs socialistes, le Conseil constitutionnel vient d'en décider autrement.

임이 분명하다.

이를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사회당 상원의원들이 위헌심판을 제기함에 따라, 헌법위원회는 방금 (정부의 개혁과는) 반대되는 결정을 내렸다."

saisie 는 (재판소가 사건을) 제소받은, (위원회가 문제를) 제기받은 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야당인 사회당 상원의원들이 장악한 헌법위원회라는 해석은 오역이다.




덧글

  • 황현 2011/05/14 01:13 # 삭제 답글

    오역이였군요 감사합니다 ^^
    그런데 성적순으로 공직에 배치하는게 프랑스 헌법에 명기되있는 걸까요?
    제도 신설이 아니라 제도를 폐지하는게 위헌이라니 알쏭달쏭하네요
  • 파리13구 2011/05/14 01:22 #

    그것이 왜 위헌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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