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도 공격해야 할까?" Le monde



 

[시리아]

[알아사드]


시리아를 공격해야 할까? »



프랑스 파리 - 주간지 <쿠리에 엥테르나쇼날> 사설 보도



테러와 잔인함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알아사드 부자의 시리아 체제는 카다피 대령의 그것과 대등하다. 전자는 1970년 이래 통치 중이고, 후자는 1969년 이래 통치 중이다. 양체제는 한편으로, 국민의 종족적, 종교적 분열을 즐기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부패라는 당근 과 억압이라는 당근을 이용, 통치하고 있다. 아마도, 이들 지역에서, 당국들은 자신의 국민들에게 중화기를 발포하는 데 아무런 주저도 없는 것으로 보이고, 가령 지난 1982년 시리아 하마에서, 2만명이 학살당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지난주에 시민에 대한 발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마스쿠스에 대한 유엔안보리 결의안 발의는 문제제기 조차 되지 않고 있고,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개입 논의 조차 없다. 반대로, 워싱턴은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다마스쿠스를 매우 신뢰하고 있다. 이렇게, 최근에 시리아 주재 미국대사는 알아사드 대통령에게 <자제>를 촉구하는 백악관의 입장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니콜라 사르코지 당선이후, 엘리제궁은 시리아 체제와의 관계개선을 모색했다. 시리아 체제가 레바논에서 각종 살인극을 여전히 자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따라서 이중잣대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 서양 자본은 지정학적으로 중요하지만,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에서의, 강력한 체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것 말이다.


우리 주간지가 편집 중일때, 시리아 내각이 총사퇴 했고, 권력을 지지하는 수천명의 시리아인들이 시위를 했고, 대통령이 텔레비전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이것이 반대파 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이것이 최소한, 봉기의 충동을 잠재울 수 있을까? 아마도.


같은 시각, 서양 각국은 리비아 군사개입을 논의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회동했다. 이번 작전은 결국 나토가 지휘하기로 결정되었지만, 점점 비-서구사회 여론의 비난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가령, 인도 잡지 <더 힌두>에 따르면, 이것은 프랑스,영국,미국이라는 3대 제국주의 열강이 국제안보에 가하고 있는, 위협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에 다름아니다. 이것은 인도만의 시각이 아니다. 우리는 러시아 혹은 중국 여론에서도 유사한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결국 리비아에서 전쟁이 더 오래 시간을 끌수록, 서양은 더 손가락질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덧글

  • 시그마 2011/04/01 10:48 # 답글

    저 인간도 그냥 포기하고 튀니지 벤 알리 전 대통령처럼 국외로 달아나는게....
  • 파리13구 2011/04/01 10:55 #

    시리아에 석유가 안나는 것을 하늘에 감사해야 할 겁니다.
  • 2011/04/01 17:43 # 삭제 답글

    그건 시리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북반부에도 해당될 말입니다.
  • 소시민 2011/04/02 23:39 # 답글

    가급적이면 국내 민중의 힘으로 혁명이 완성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 무분별한 국제적

    개입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까진 시리아에선 압도적인 무력차로 인해 시민

    군의 희생이 커져가는 내전이 일어나진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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