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해결된 것은 유대인이 아니라 독일인!" 유럽외교사

독일과 소련의 폴란드 침공-1939년 9월...



전쟁 동안, 나치 독일제3제국은

유대인 문제의 최종해결을 시도했고, 홀로코스트라는 야만을 범했다는 것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하지만, 전쟁 결과, 최종해결된 것은 유럽의 유대인문제가 아니라,

동유럽의 독일계 소수민족 문제였다고 한다. 즉, 유대인 대량학살은 독일 밖에 거주하고 있던 독일인의 삶을 파괴하는 전주곡이 되었던 것이다 : "독일인 문제의 최종해결!"

이는 히틀러가 역사에 남긴 역설적 유산이고, 나치 시절 독일은 제국이 되고자 했지만,

결과로 등장한 것은 게르만 민족의 동질성이  단일 영토적으로 구현되는

독일민족국가의 인종적 완성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독일 영토의 확장을 통해서 아니라, 영토 외부의 독일계 소수민족의 대량이주를 통해 달성된 것이었다.


전후 유럽에서, 독일계 소수민족 추방 사태는 유럽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단일 난민 물결이었고,

이를 통해, 동유럽의 독일계 소수민족 문제가 최종해결되었다는 것이다. 

1944-1945년 동안, 독일인 5백만 명이 소련과 대치 중이던 제3제국 동부로부터 도망쳐 나왔다. 

그리고 1945년-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헝가리 등 신생정권들이 독일계 소수민족 7백만 명을 추방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전후의 사회적 격변과 이에 따른 대량 난민 발생을 통해,

이제 독일민족은 분단된 독일의 국경선 안에 거주하게 되었고,

민족적 동질성 이라는, 베르사유 체제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



덧글

  • 행인1 2011/03/30 23:05 # 답글

    정말 예기치 않은 결과였죠.
  • 파리13구 2011/03/31 08:31 #

    그렇습니다.
  • 장갑묘 2011/03/30 23:31 # 답글

    그 대가로 동프로이센을 비롯한 기타 영토를 영구적으로 상실했죠.
  • 파리13구 2011/03/31 08:31 #

    네, 독일의 전쟁 의도 와 그 결과는 정반대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 R쟈쟈 2011/03/31 00:43 # 답글

    자승자박이라고 해야할까요 사필귀정이라고 해야할까요^^;;;

    참으로 오묘한 결말이군요.
  • 파리13구 2011/03/31 08:32 #

    자업자득 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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