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추축국측에 가담하지 않은 이유는?" 유럽외교사



막스 헤이스팅스의 <윈스턴의 전쟁>에 따르면,

1941년 5월, 고립무원 상태에서, 지중해 전장에서 연전연패 중이었던 영국 정부는

프랑코를 매수, 스페인의 중립을 뇌물을 통해, 구입했다고 한다.

즉, 영국은 스페인 중립을 돈으로 샀다는 것이다.


당시, 영국 정부의 공포는 스페인이 추축국측에 가담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에, 당시 외환보유고가 거의 절망적인 상황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정부는 1000만 달러로, 스페인 장군을 매수, 스페인이 이 전쟁에 가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대금 지급은 프랑코의 금융가, 후안 마치 Juan March의 스위스 계좌 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물론, 이 영국뇌물이 스페인 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객관적 증거는 없지만,
당시 영국이 프랑코의 중립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는 점만은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다.


덧글

  • ArchDuke 2011/03/14 16:50 # 답글

    근데 프랑코가 가담해봐야....
  • 파리13구 2011/03/14 16:53 #

    ^^
  • 쿠쿠 2011/03/14 16:53 #

    본토야 뭐 별일 없을 수도 있지만 지브롤터가 날아가죠.
  • ArchDuke 2011/03/14 16:58 # 답글

    Ah....
  • 슈타인호프 2011/03/14 17:02 # 답글

    그리고 1941년의 저 시점에서 프랑코가 독일 편으로 참전해 버리면 대서양이 박살납니다. 독일해군의 유보트 전대가 스페인의 대서양 항구에서 출격한다면...?

    물론 그 뒤에야 엄청난 부담이 되겠지만 말이죠.
  • 파리13구 2011/03/14 17:11 #

    좋은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
  • 천마 2011/03/14 17:03 # 삭제 답글

    몰랐던 사실을 하나 알게 되는군요. 하여간 2차대전은 파고파도 새로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페인이 중립을 지킨게 뇌물때문이지는 몰라도 확실히 영국에게는 지프롤터해엽을 잃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걸렸으니 중요했을겁니다.

    스페인이 군사적으로 별거 아니라도 추축국에 가담하면 해엽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투입해 스페인을 공격해야 하니 부담이 더 커지죠. 41년 5월이면 미국 참전을 기대하기도 불가능하고 독일의 소련 공격전이기도 하니 영국으로서는 필사적인 상황이었네요.
  • 파리13구 2011/03/14 17:12 #

    네, 영국에게 스페인 중립은 중요한 전략적 과제 였다고 생각됩니다.
  • 대한민국 친위대 2011/03/14 17:39 # 답글

    도이칠란트의 전쟁영화 다스부트(한국어 제목으로는 특전유보트인;;;)에 나오는 유보트의 지브롤터 돌파작전은 피를 말리고도 남았는데...

    스페인이 추축국편으로 전쟁에 참전했다고 하면 피를 말리는 지브롤터 돌파작전을 보기는 힘들었겠군요(...). 처칠수상은 "지못미 지브롤터!" 하면서 울고;;;
  • 파리13구 2011/03/14 17:45 #

    아, 그렇군요...^^
  • 사과향기 2011/03/14 17:51 # 답글

    스페인이 참전했다면 서부전선이랑 북아프리카전선이 확달라졌을 듯 합니다.
    스페인의 지원으로 지브롤터를 장악함으로써 지중해에서 확실한 우위를 장악했더라면
    1942년에 롬멜이 군수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아서 영국군에 최종적으로 승리했을 것이고,
    또 연합군의 횃불작전도 훨씬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졌을 것입니다.
    약체화된 비시프랑스군와 함께 독일의 지원을 제대로 받고 있는 스페인군이 맞이했다면
    글쎄요? 연합군의 시실리아 상륙으로 큰 영향을 받은 성채작전도 모르죠?
  • 파리13구 2011/03/14 17:55 #

    네, 그랬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 행인1 2011/03/14 22:04 # 답글

    1천만달러면 당시 영국입장에서는 엄청난 거금이었을텐데 정말 간절했던 모양입니다.
  • 파리13구 2011/03/15 08:26 #

    그렇습니다.
  • 오일렌부르크 2011/04/23 03:55 # 삭제 답글

    당시 스페인도 내전때문에 전쟁을 할 여유조차 없었겠지요.
    내전으로 나라가 완전 거덜이 난 상태에
    심지어 국립은행에 예치한 금괴들 마저 좌파정권이 소련으로 옮겨버린 상태라...
    단 한 푼이라도 아쉬운 지경이었으니까요.
    물론 열렬한 반공지사(!)들이 스스로 의용병을 조직해서 독소전선에 참전한 경우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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