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집트사태를 두려워 말자!" Le monde

이스라엘, "중동사태는 외교적 재앙!"



 

[이집트]

[이집트 혁명][무바라크]


무바라크 몰락에 대한 이스라엘의 시각 : « 두려워말자! »


이스라엘 텔아비브 - <에디오트 아로노트 Yediot Aharonot >지 보도...



물론 이집트에서 반이스라엘 운동이 힘을 얻을 위험도 있지만, 텔아비브의 시각에서 보면,

현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집트 군은 여전히 지나치게 워싱틴에 종속적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바라크의 몰락과 최고군사위원회로의 권력이양은 감탄사 보다는 의문사를 더 던지게 만들고 있다. 이집트군의 목표는 조속히 이집트의 안정을 회복시키는 것과 경제를 다시 돌아게 만들고, 통치에 안정과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2목표는 새로운 체제의 등장이전까지, 시급한 임시적 정치적 군사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다. 군부는 새로 등장할 체제가 무바라크 반대파 및 반대파 지도자 와 자신들의 사이의 협력의 결실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덜 명확한 것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부가 과연 어떤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할 것인지 그리고 체제 이행에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 것인가 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군부 주도의 조치들에 대해, 이번 혁명을 주도한 야당 지도자들과 대중운동 조직들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도 문제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어떤 조치들을 취해야만, 혁명 성공의 승리감에 도취한, 이집트의 모든 정치,사회,군사 집단들이 협력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다. 또한 불확실한 것은, 무바라크 잔당과 그를 지지했던 무장세력, 즉 그 수가 백만명으로 추정되는 이 집단이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도 문제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과 경제적 처지에 대해 우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만약 그들중 다수가 과거로의 회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게 된다면, 몇몇은 전쟁을 획책할 수도 있고, 이는 정상상태로의 복귀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 될 것이다. 당분간, 이상의 모든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그것들은 우리 이스라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고, 뿐만아니라, 튀니지 와 이집트의 사건들이 중동 지역의 모든 체제들에게 영향을 줄 개연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단기적으로 보면, 무바라크의 몰락과 이집트 군부의 권력장악이 우리 이스라엘의 안보 상황에 심각한 위험을 줄 것으로 전망되지는 안된다. 당분간, 이스라엘이 가장 우려해야 할 것은 이집트의 무정부상태와 권력공백을 틈타, 이슬람원리주의 테러리스트들이 영향력을 강화하게 되는 사태이고, 이는 이스라엘에게 뿐만아니라 이집트에게도 위험한 사태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의 평화에 대해서도, 낙관주의를 견지해도 되는 충분한 이유가 있고, 적어도 앞으로 몇년 동안은 그렇다. 왜냐하면, 이집트의 새로운 실권자인 탄타위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과의 평화 및 협력 원칙만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을 낙관적으로 만드는 다른 이유는, 이집트군이 당분간 1979년의 평화조약을 파기할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이집트군이 미국 국방 및 미국 행정부와 맺고 있는 특별한 관계 덕분에, 이집트군은 매년 13억 달러의 지원금을 받고 있고, 이 미국달러 덕분에, 이집트군은 지역에서 가장 대규모이자 현대적인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미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와 캠프 데이비드 협정에서의 합의는 따라서 만약 이집트군이 질서를 회복하고자 한다면 정말 중요한 것이고, 결국 이스라엘이 이집트군이 평화조약을 존중할 것이라 전망할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단기적으로 보면, 위험은 현실적일 수 있다. 가령, 무슬림 형제단이 권력을 장악, 군부가 이스라엘과의 국제조약을 파기하라고 사주할 수도 있다. 물론 이것이 바로 내일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이집트가 이스라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는 사태에 대비해야 하고, 이스라엘 선박의 수에즈운하 이용이 금지되는 사태에도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20112월의 이집트 혁명이 초래할 부정적인 영향이 이스라엘 군사상황에 부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데, 1년 혹은 2년이 정도 걸릴 것이라 전망할 수 있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정보수집 노력을 강화해서, 만일 발생할지도 모르는 중동지역 최대의 무력을 보여한, 이집트 군과의 정면대치 상황에도 대비해야만 한다. 물론 동시에 이스라엘은 이를 위해, 군사적 외교적 주도권을 보유해야만 마땅할 것이다.




덧글

  • Aydin 2011/03/03 12:49 # 답글

    지금에야 뭐 상호 국민감정이 좋지 않지만, 아랍국들이 최소한의 정치적 판단력만 있다면 근시일 내 인구 구조상 준아랍국이 될 게 뻔한 이스라엘을 굳이 건드려 부스럼 만들 필요가 없다는 걸 알 텐데요.. 당장 현재만 봐도 독립 당시 인구 구성비의 90%를 차지하던 유대인은 이제 75%고, 아랍계(이슬람+기독)의 비중이 20%로 늘었죠.
  • 파리13구 2011/03/03 12:56 #

    흥미로운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이 사실상의 다민족 국가가 될 수 밖에 없는 인구구성으로 나아가고 있군요,
  • Aydin 2011/03/03 14:47 #

    결과적으로 현재의 레바논과 같은 무지개 분포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랍계의 비중이 높아져서 아랍인들의 정치적 입김이 세질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여러 통계에 따르면 2050년에 (유대인들에겐) 최악의 경우 이스라엘 내 아랍계 인구가 30-40%, 적어도 3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는 될 테니까요.

    그렇다면 이미 오만 정도의 아랍인 인구가 이스라엘에 있는 셈이니 이스라엘이 아랍 연맹 준회원국 정도의 지위를 얻고 최초로 민주주의도 고소득 경제도 제대로 갖춘 선진 아랍국(?!)이 될지도 모르죠. 물론 다음 세대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의식변화가 따라줘야 제대로 되겠지만요.
  • 파리13구 2011/03/03 14:56 #

    이스라엘 문제가 이런 방식으로 해결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니, 참으로 마음이 좋습니다.
  • Faud 2011/03/03 20:39 #

    현대 IDF (israel defence force)의 징병 회피율은 최대 30프로까지 집계가 되는 현실이긴 합니다. 허나 문제는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이스라엘 측은 19세기 적인 인종차별정책과 유대인 우월주의의 우생학 교육을 주입시키고 있다는 거와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500여기의 핵무기들은 현실 감각이 미약한 시오니스트들이 정권을 잡았을 시에 전 세계적인 위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란에선 핵 개발이 목전이고 "이스라엘 너희들은 핵 한방이면 지도에서 삭제임" 이라는 초강경 발언을 연일 터뜨림에 따라 군대는 가기 싫어지고 미국으로 이민 많이 가고 이민 오는 숫자는 적고 이스라엘 국적 아랍인들은 엄청난 출산율로 유대인을 압박해가고 있어서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유대인 민족 국가"의 정체성은 장기적으로 상실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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