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봄, "이슬람주의가 아닌 이슬람적인!" Le monde

 

<이슬람주의가 아닌, 정확하게 이슬람적인>


프랑스 파리 - 주간지 <쿠리에 엥테르나쇼날> 사설 보도...


2011224



카다피가 지난 222일 화요일, 자신은 권력을 넘기기를 원치않으며, 순교할 준비가 되어있고, 마지막 피 한방울이 남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 발표했다. 하지만, 진정한 희생양을 찾아야만 한다면, 그것은 카다피가 아니라, 차라리 그에 대한 반대파 시위대이고, 우리가 고려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들이고, 이들에 대해 리비아 지도자는 아무런 주저없이 폭탄을 떨구고 있고,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중무장한 용병을 파병하고 있다... 이같은 몰상식한 무력 행사에도 불구하고, 카다피 대령의 체제, 즉 레이건식으로 표현하자면, <미친 개>는 사면초가 상황에 몰려있다. 그의 장관들과 대사들이 변절하고 있고, 군대가 시위대와 손을 잡고 있고, 리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두개의 부족, 와르팔라 Warfalla 와 알-주아야 Al-Zouaya 족의 부족장들이 정권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카다피가 지난 41년 동안 통치하면서 유일하게 성공한 것이란, 그가 중동지역의 모든 사람들의 경멸대상이 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고, 아무도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사람이 없고, 이슬람주의자들도 권위주의체제들도 나서지 않고 있다. 아무튼 흥미로운 것은, 최근에 시리아 언론 사설들이 갑작스럽게 카다피를 과장되게 비난하고 있다는 점이다 : 각종 사설들은 리비아 지도자가 21세기에 적응하는데 무능하다고 비난하고 있고 있고, 동시에, 카다피가 최근 서양 지도자들과, 천벌받을 만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도 공격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튀니지와 이집트와는 다르게, 리비아에는, 민주주의 이행에 도움이 될 만한 제도적 기반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고, 군대도 주로 가다파 족 Gaddafa 의 통제하에 있고, 가다파 족은 부족원 출신으로 국가원수가 된 자의 통제하에 있는 것은 물론이다.


리비아 인접 국가들의 상황을 보면, 이슬람주의 운동이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정치적 이슬람주의의 쇠락은, 이미 올리비에 로이 Olivier Roy 와 질 케펠 Gilles Kepel 같은 전문가들이 예견한 것으로, 현재 명확한 현실이 되었고, 이 점은 여러 아랍계 언론들에서도 확인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수적 이슬람주의 정치세력들이 틀림없이 자신들의 아랍혁명을 준비중인 것도 분명하고, 그들은 도덕의 타락과 독재자의 직무유기를 비난하고 있다.


현재의 중동 상황은, 18세기의 프랑스 역사와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 당시 얀센주의자 집단은 부르주아 의원들과 연대하여, 루이14세의 절대주의를 비판하면서, <혁명>을 준비했지만, 이 혁명은 가톨릭주의에 등을 돌렸다. [얀센주의- 17-18세기 프랑스에 존재한 가톨릭 분파. 예수시절 초대교회의 엄격한 윤리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파스칼이 대표적인 얀센주의자이다.] 이와 비슷하게, 아랍의 봄은 <이슬람주의>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슬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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