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연합의 역사적 닮음꼴을 찾는다면? ^^ Le monde

일말의 주저도 없이,

1930년대 국제연맹 이다! ^ ^


유럽연합이 외교적으로 한목소리를 내고, 단일 대오를 형성하지 못하는

지리멸렬을 보이고 있는 책임을

유럽연합 외교대표, 캐서린 애슈턴의 무능 탓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유럽이 애슈턴을 선출한 것은, 그 지리멸렬의 원인이지, 그 결과가 아니다.

즉, 애초에 유럽은 외교적으로 강력하게 한목소리를 내기를 삼가하기를 원한 결과가 애슈턴이지,

애슈턴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의 유럽 외교 상황에 대해, 우려할 만한 것이 있다면,

현재의 유럽연합을 1930년대의 국제연맹과 비교할 때,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본다.


이란의 독재자, 아마디네자드 조차도 맹비난하고 있는 현재의 리비아 사태에 대해

만약 유럽이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하고,

그 무기력한 대응을 지속한다고 한다면,

이는 제2,3의 카다피에게 용기만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1930년에 국제연맹의 지리멸렬이 이탈리아,독일,일본 파시스트 지도자들에게 용기를 주었던 것처럼 말이다.


물론, 유럽연합 과 국제연합 UN 등의 국제기구들이

각국의 내정에 사사건건 개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모든 일에 열강이 개입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시민들에 대해

기관총,탱크,전투기 등을 동원하여 , 학살극을 자행하는 <독재>에 대해

국제사회가 강력한 제재에 나서지 못하고,

자국만의 이익에 사로잡혀, 무기력한 대응만으로 일관할 때,

그 파국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미 1930년대 세계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지 않을까?


윈스턴 처칠의 지적은 여전히 타당하다.

1930년대 서양 민주주의가 굴욕과 전쟁 사이에서, 파시즘에 대한 유화를 통해 얻은 것은?

그들은 "굴욕을 선택했고, 그 결과로 전쟁을 얻었다." 


덧글

  • 에드워디안 2011/02/24 11:56 # 답글

    유럽연합의 리더십, 단결력 부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 온 문제였죠. 차라리 EC 시절엔 지스카르와 미테랑, 슈미트와 콜 같은 佛獨 양국의 걸출한 정상들이 기구를 무난히 리드했었고 특히 동구권에 맞서 서방세계의 단결이 요구되었던 만큼, 현재의 EU와 같이 다소 무질서한(?) 양상과는 판이하게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유럽 각국 지도자들의 리더십 부재와 이기주의적 행태에 지스카르가 일침을 날리기도 했었으니...
  • 파리13구 2011/02/24 12:00 #

    몇년전 유럽연합의 주축 국가인 프랑스가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 헌법에 반대했다는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 행인1 2011/02/24 12:52 # 답글

    최근들어 EU는 구심점 없이 표류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더군요.
  • 파리13구 2011/02/24 12:54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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