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아적 좌파도 프랑스를 구할 수 있다!" ^ ^ La culture francaise


 

[프랑스]

[프랑스 정치]

[레옹 블룸][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레옹 블룸이 프랑스의 이미지 였을까? »


프랑스 파리 - <르몽드> 보도...

2011217



마티아스 파키

- 마르망드 시장, 아키텐주 주의회 부의장, 사회당원



최근 프랑스 정치에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에 대한 공격과 비난이 급증하고 있다. 그에 대한, <분노하라!>의 저자인 슈테판 에셀의 인신공격적 비난이 대표적이고, 이 국제통화기금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낸 이래, 좌파뿐만 아니라 일부 우파들도 그를 견제하고 있다.


최근 역사에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과 유사한 입장에 직면했던 한 사람이 있었다. 물론 역사가 절대로 동일하게 반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한 인물 과 현재의 한 인물을 비교해보는 것이 현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않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작금의 현실에서, 어떻게 레옹 블룸 (1872-1950, 프랑스 좌파 정치인, 총리 역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는 자주 그가 당시 프랑스에서 가장 미움을 받았던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잊곤한다. 그는 물론 우파 와 극우파의 분노를 샀고, 뿐만아니라 일부 좌파들도 그를 경멸했다. 정치 역정에서, 그는 다른 누구 보다 모욕당하고, 조롱당하고, 욕먹고 그리고 심지어 신체적인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그의 반대파의 견지에서, 그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결점들을 한곳으로 집약시키고 있는 인간이었다. 우선, 그는 지식인, <대 부르주아>, 국무회의 성원, 부유한 동네인 생- 루이 섬에 거주하는 부자, 작가, 연극인 그리고 문화적인 소양이 넘치는 인간이었다. 이렇게 금으로 된 식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사회주의자일 수 있고, 좌파와 뜻을 같이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는 유대인이었고, 이것이 바로 당대인들이 그에 대해 분노했던, 가장 추악한 범죄적 측면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시각에서, 블룸은 그 자체로, 유대인 금융가 와 고위 당국자의 국제적 음모였고, , 그는 프랑스에 반대되는 모든 것이었다. 심지어, 그는 시골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보였고, 정상적인 프랑스인도 아니었다. [유대인]


당시에 그에 대해 쏟아졌던 그 온갖 비난들을 어떻게 볼까? 그것들 중, 현재 우리의 관심을 받을 만한 비난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것들은, 어두운 시대의 증상들을 보여주고 있는, 바보같은 증오, 경멸에 다름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비난들이 그가 권좌에 오르고, 총리직을 행사하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 역사가 기억하는 레옹 블룸이란, 세계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진 국제인이었고, 그리고 진지한 인문주의자였다는 것이다 : 블룸이 한때 외국에서 살았다는 것을 공격하는 것은 전혀 인간적이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높이 평가한다면, 블룸이 사회주의자들의 연대 와 각종 사회적 개혁들을 위한, 정치 활동을 전개했다는 점일 것이다.


레옹 블룸은 프랑스를 현대화 시켰다. 충격적이게도, 한 부르주아가 인민적 열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놀랍게도, 부유하다고 할 수 없지만, 안락한 생활을 즐기는 한 인간이 노동자들의 대의를 위해 많은 일들을 했다는 것이다. 이 나약한 이미지를 풍기는 한 지식인이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타협적이었고, 자신의 용기와 확신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드레퓌스 사건에서, 유급휴가, 프랑스 사회당과 공산당이 분당한 투르 전당대회에 이르기까지, 레옹 블룸은 생각하는 인간이자, 행동하는 인간이었다. 총리 시절 동안, 마티뇽 협약을 통해 노조의 권리를 강화했고, 임금을 인상시켰다 ; 주당 40시간 노동제 ; 의무교육의 확대 ; 폭동진압 경찰의 창설 CNRS ; 프랑스철도청의 국유화 ; 진정으로 대중적인 스포츠 정책의 추진 등 : 그는 총리 시절, 각종 진보적인 개혁들을 추진했던 것이다.


노동계급 권리에 대한 옹호, 진리에 대한 사랑, 정의를 위한 근심, 문화에 대한 사랑, 정부 개혁 등. 오늘날, 블룸 만큼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정치인을 찾기 힘들 것이다.



- 한줄 요약? 현재 미국에 있고, 세계적인 금융기구의 대표이자, 부르주아적인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만세! ^ ^




덧글

  • 초록불 2011/02/18 10:28 # 답글

    한국 정치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나게 하는 글이군요.
  • 파리13구 2011/02/18 10:30 #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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