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귀족들의 대독 유화론 혹은 대독협력... Le monde

"만약 나치독일이 영국을 점령했다면?"


역사가 존 루카치의 지적에 따르면, 최소한 1940년 5월까지, 영국의 상당수의 귀족들이 히틀러에 동조하는 기색을 꽤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었다고 한다.이들은 히틀러가 공정하건 불공정하건 간에, 어떤 기준에서 봐도 공산주의의 유럽 석권을 막는데 가장 단호한 인물이라 보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파시스트, 독일에 열광하는 세력, 반유대주의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다수의 영국귀족들은 1939년 4월말까지는, 거의 노골적으로 핼리팩스 외무장관에게 유화정책으로 복귀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이유와 근거는, 각론에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적인 기조는 독일이 영국 자체에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은 만큼, 아무런 제약없이 러시아와 싸우도록 내버려두라는 것이었다. 이들의 시각에서, 영국이 폴란드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은 엄청난 실책이라는 것이다.

이들이 당시 영국 외무장관에게 보낸 편지들에서 드러나는 또 하나의 측면은, 독일과의 전쟁은 영국의 세계적인 입지를 악화시킬 뿐, 유대인 과 공산주의자들에게 이익이 될 뿐이라는 판단이었다.

1937년-1938년까지도 이들 귀족들과 생각이 대체로 유사했던 핼리팩스 장관은 이들 편지들에 장문의 답장을 보내면서,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고 옹호했다고 한다.

이들 중 일부는 심지어,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독일과의 관계를 재고하라고 계속 호소했다고 한다.


덧글

  • LVP 2011/02/11 18:07 # 답글

    = 노블리스 오블리제. 믿을생키 하나없다 'ㅅ' (!!!!!)
  • 파리13구 2011/02/11 18:19 #

    ㅋㅋ
  • 주코프 2011/02/12 14:57 # 답글

    루돌프 헤스가 영독평화협정 체결이란 망상에 사로잡혀, 아울러 히틀러 관심끌려고 영국에 착륙했을때, 이 귀족들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면 이후 역사는 정말 아마겟돈으로 흘러갔을듯..
  • 파리13구 2011/02/12 15:03 #

    네, 상황에 따라, 영독이 손을 잡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윈스턴 처칠만 어떻게 했다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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