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Le monde

독일이 장기전을 치를 능력이 없다는 사실은 히틀러가 계속해서 고민한 중심 문제였다.

하지만 이 때문에 히틀러가 강대국의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대신에 그는 이 어려움을 교묘한 속임수로,

즉 대규모 전쟁을 준비하는 척하면서, 사실상 준비하지 않는 방식으로 피해갔다.

히틀러는 결코 전쟁을 원하지 않았고, 전면전은 더더욱 원하지 않았다.

히틀러는 총력전을 치르지 않고, 총체적인 승리의 열매를 얻고자 했고, 다른 이들의 어리석음을 힘입어 그 열매를 얻었다.

이제 다른 국가들은 스스로 총력전을 벌이느냐 아니면 독일에 굴복하느냐의 양자택일의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그들은 굴복을 선택했고, 그 다음에는 총력전을 선택했다.

그 결과로 발생한 것이 바로 히틀러의 최종적인 파멸로 이어질 제2차 세계대전이었다.


- 테일러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중에서...


덧글

  • 천마 2011/02/08 09:35 # 삭제 답글

    A.J.P.테일러의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은 상당한 논쟁을 불러온 2차대전 역사학 서적의 고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책이 나온 당시부터 많은 비판과 반론이 나왔다고 하는데 1961년에 나온 책이 지금까지 고전으로 취급받는 것을 보면 완전히 잘못된 책은 아닌 거 같습니다만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뭐라 평가하긴 어렵지만) 읽어보신분들의 평가는 좋은 편은 아니더군요.

    초보자가 읽기에 적합한책은 아니라거나 지나치게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가득차 있다거나 독일의 군비증강을 무시했다는 등 부정적인 견해를 많이 접해서 인상이 좋지않은 책입니다. 덕분에 지금도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책중 하나입니다.
  • 파리13구 2011/02/08 12:20 #

    2차세계대전 외교사에서 테일러를 언급하지 않고는 서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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