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이 처칠에게 항상 요구했던 것은? ^ ^ 미분류

독소전쟁으로 인해, 소련과 영국이 동맹이 된 직후인,
1941년 7월 19일에 스탈린은 처칠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 문서에서, 스탈린은 당시 소련이 직면하고 있었던 군사적 위기 상황을 설명하면서,
처칠에게 프랑스에서 즉시 <제2전선>을 열어줄 수 있는지 여부를 질문했다.

물론, 처칠은 이 요청을 거절하고, 이는 향후 몇년동안 여러번 반복될 거절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
처칠은 스탈린의 7월 전문에 답장하면서,
당시 프랑스 북부에 독일군 40개 사단이 주둔 중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제2전선>에 대한 스탈린의 요청이 충족된 것은 거의 3년이 지난, 1944년 6월 이 될 것이었다.

이렇게 영국은 1941년 여름 동안, 소련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군사 작전을 거의 진행하지 못했다. 스탈린이 희망한 제2전선 구축에 대해, 영국이 거의 아무런 행동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은, 이후 두 동맹국들간의 뿌리깊은 긴장의 토대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스탈린의 시각에서 보면, 제2전선 구축 요청을 3년 이상이나 묵살한 영국에 대해 불신감을 가질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덧글

  • 에드워디안 2011/01/28 16:20 # 답글

    그런데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개시된 1944년 중반엔 이미 독일의 패망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었지요. 쿠르스크에서 당한 타격이 사실상 동부전선의 승패를 결정지었으니...
  • 파리13구 2011/01/28 16:24 #

    스탈린의 입장에서 보면, 나치와 싸워 이긴 것은 소련의 공로가 크고, 소련은 이같은 공로를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 바로 <얄타협정>에 임하는 소련의 기본자세가 아니었나 합니다. ^ ^한마디로, 영미, 너희가 한 것이 무엇이 있냐는 거죠? ㅋㅋ
  • 에드워디안 2011/01/28 19:35 #

    그런 배경이 있었던 덕분인지, 루스벨트와 처칠을 가지고 놀았죠.ㅋ
  • 파리13구 2011/01/28 19:44 #

    루스벨트는 자신이 처칠과 스탈린을 가지고 놀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그가 처칠을 압도했다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
  • 에드워디안 2011/01/28 19:55 #

    그러나 얄타에서 귀국한 후, 자신이 오히려 스탈린에게 기만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곤 몹시 격노했다죠. 폴란드에서 자유 선거를 치룬다는 당초의 약속과는 달리 소련이 조종하는 공산당이 정권을 장악할 것이 확실시되자,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스탈린은 믿을 만한 위인이 전혀 못 돼! 어떻게 약속을 하나도 지키려 하지 않다니...!'

    그로부터 한 달이 채 안되어 사망... 트루먼도 포츠담에서 원폭 개발 사실을 철저히 숨기며 자신이 스탈린을 속이는 데 성공했다 생각했지만, 바로 그 시각 우랄 산맥에서는 원폭 개발에 필요한 광물자원의 추출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죠.ㅋ
  • 파리13구 2011/01/28 20:04 #

    나치가 연합국들간의 이런 긴장,갈등 상황을 잘만 이용했다면,

    몇 일은 더 버틸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

    어떻게 보면, 오합지졸의 동맹이라는 인상도 받을 때가 있습니다. ^ ^
  • 천마 2011/01/28 17:01 # 삭제 답글

    하긴 1941년 당시의 소련은 막말로 숨넘어가기 직전이었고 그 후에도 독일군의 주력은 소련에 있었으니 스탈린아니라 그 누구라도 압박을 덜기위한 제2전선 요구를 해댈수밖에 없겠죠.

    원래 유럽상륙작전예정은 1943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영.미가 북아프리카와 지중해방면에 중점을 두기로 하면서 예정이 1944년 5월로 밀렸다고 하더군요.(결국 최종적으로는 6월6일에 상륙했죠) 그러자 소련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사실 스탈린은 전쟁내내 미국과 영국이 독일과 소련이 싸우다 공멸하기를 바라는 거 아닌가하는 의심을 갖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두나라가 독일과 휴전하고 소련만 싸우게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했다네요.(웃기는건 미국과 영국도 같은 의심을 소련에 대해 품고있었답니다^^;;;)
  • 파리13구 2011/01/28 17:03 #

    만약 제가 스탈린이었다고 해도, 스탈린식으로 생각했을 것으로 봅니다. ^^
  • dunkbear 2011/01/28 19:12 # 답글

    근데 솔직히 육로로 고고씽이 가능한 소련과는 달리, (아무리 거리가
    짧아도) 해상을 통해야 하는 영국-미국은 무작정 프랑스로 진격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독일군 주력이 소련으로 가있었다고
    해도 상륙시킬 수 있는 전력은 많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을테구...
  • 파리13구 2011/01/28 19:22 #

    네, 특히 해군전력과 달리, 영국 육군이야 상대적으로 취약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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