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과 박정희...^ ^ Le monde

다음과 같은 소련사 관련 서술은 긴급조치시대의 한국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스탈린 과 박정희는 각각 소련 과 한국의 <현대화>만을 악착같이 고민한 인물들이었고,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목표달성에 비판적인 인물에 대해 가차없이 탄압했다는 점에서

유사한 정치를 편 정치가들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니알 퍼거슨의 <증오의 세기>에서 일부 발췌한 것이다.


"스탈린 체제는 사소한 불만 표출도 반역이나 반혁명 행위로 규정했고, 소비에트 시민 전체를 굴락에 보낼 수 있었다.

가령, 레닌그라드 출신의 베르나 클라우다 같은 경우, 이 노부인은 사실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937년 반정부 의견을 표명했다는 이유만으로 굴락에서 10년을 보내야만 했다.

<반소비에트 선동>이 기소당할 수 있는 정치 범죄 중 가장 경미한 것이었다. 이보다 더 심각한 범죄는 <반혁명 활동> 과 <반혁명 테러 활동>이었고, 이 중 최악은 <트로츠키식 테러 활동> 이었다. 하지만, 그런 죄로 기소된 사람들이 정말로 죄가 있었다면, 사소한 경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가령 경솔하게 윗사람에 대해 불평을 했다든지, 우연히 스탈린에 대해 농담을 했다든지, 사회에 만연한 체제 불만을 늘어놓은 것이 고작이었다. 가장 나쁜 경우는 <물건을 샀다가 다시 파는 행위>라 정의되는 <투기>와 같은 사소한 경제 범죄 였다. 단지 소수의 정치범들만이 진정으로 정권에 반대한 사람들이었다. 놀랍게도 1938년 당시 수용소 재소자들 가운데 고학력층은 단지 1%가 겨우 넘었다. 재소자 중 1/3은 글을 읽지 못했다. "




덧글

  • 마무리불패신화 2010/12/30 12:38 # 답글

    박정희는 스탈린이 저질른 악행에 비하면 비교도 않되죠...........
  • 파리13구 2010/12/30 12:42 #

    네, 규모로 본다면 그렇습니다.
  • nishi 2010/12/30 20:03 # 답글

    근대화와 현대화도... 의미가 많이 다를까요? 어떨지..
  • 파리13구 2010/12/30 20:07 #

    한번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 소시민 2010/12/31 23:41 # 답글

    트로츠키가 권력 쟁탈전에 성공했다면 <트로츠키식 테러 활동>이 <스탈린식

    테러 활동>으로 바뀌었을까요? ㅎㅎ
  • 파리13구 2011/01/01 08:29 #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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