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알 퍼거슨의 한마디... Le monde

"안타깝게도 역사를 보면 제국이 물러나는 순간 제국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시기가 찾아오는 법이다. 제국군이 철수를 발표하는 순간 경쟁 관계에 있던 현지 엘리트 간에 갈등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 니알 퍼거슨

<증오의 세기> 중에서...


- 니알 퍼거슨 은 제국 과 제국주의가 그 실체를 상실한 것으로 보이는 오늘날

아직도 제국의 향수를 노래하는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역사학자다.

그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의 제국론에서, 반제국주의,반식민주의 그리고 민족주의를 포용할 수 있는 틀이

심각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에게 이러한 반제국 논리들은, 맹목적 증오에 물든 어리석은 것이고,

그 결과란 바로 20세기가 역사상 최대의 유혈의 세기가 되었다는 평가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가 가지는 최소한의 진보성을 인정하지 않고는,

19세기 이래의 세계사에 대한 이해는 불가능하다는 점도 역시 강조되어야 한다.


만약 니알 퍼거슨을 21세기의 에드먼드 버크에 비유할 수 있다면,

오늘날의 비판적인 독자들은 제2의 <토머스 페인>이 되야 할 것이다.


덧글

  • 까마귀옹 2010/12/28 14:45 # 답글

    '제국'이 해체되거나 몰락하는 시기에 접어들 때 혼란이 생기는 경우야 흔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것이 제국의 지배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어디까지나 갑작스런 변화가 일시적인 혼란을 일으키는 것 자체가 흔한 것일 뿐, 중요한 것은 그 혼란 후의 역사를 사람들이 어떻게 만드느냐, 이거니까요. 한 예로 서 로마 제국이 붕괴된 후 유럽은 한동안 극도의 혼란기에 빠지긴 했었지만, 곧 중세로 들어서고 안정을 찾게 되지 않았습니까.
  • 파리13구 2010/12/28 14:49 #

    네, 니알 퍼거슨은 제국을 보수주의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제국 해체는 역효과만을 초래하고, 무용하며 그리고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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