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전선,"누가 르펜의 후계자가 될까?" La culture francaise


[프랑스]

[프랑스 정치] [극우파]

스위스로부터 힘을 받고 있는 마린 르펜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되었고,

장마리 르펜의 딸, 마린 르펜은 알프스 산맥 너머의 스위스로부터 영감을 받고 있다.


이번 경선의 최종 승자는 2011년 1월 16일 투르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것이라 한다.


이번 경선은 브뤼노 골니슈 와 마린 르펜의 양자 대결이라 한다. 브뤼노 골니슈는 극우파의 통일을 원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 파시즘적 전통을 계승하려 하고, 이 전통은 셀린에서 브라실아크로 이어지는 유명 문인의 펜을 통해 확립된 바 있고, 샤를 모라스 와 드리외 라 로셸도 이 전통에 공헌했다고 한다. 그의 야심은 권력을 장악하는 것보다는, <악시옹 프랑세즈> 이래의 모라스의 <통합적 민족주의>라는 이데올로기적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라 한다.

반면, 마린 르펜은 이러한 이데올로기적 전통을 거부하고 있고, 그녀는 민족주의 작가 모리스 바레의 <영감의 언덕>같은 소설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고, 그녀의 영감의 원천은 스위스다. 현재 스위스 정부가 추진 중인 일련의 반외국인,반이슬람 정책이 그녀를 감동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권력을 원하고, 정권을 장악하거나 혹은 정권에 참여할 수 있기를 원한다.


만약 브뤼노 골니슈가 승리한다면, 현재 프랑스 집권여당은 2012년 대선에 덜 위헙한 우파 내부의 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만약 마린 르펜이 아버지를 이어 국민전선의 당권을 장악하게 된다면, 상황은 사르코지의 정당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녀를 악마로 만들고, 철없는 극우파 정치인으로 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2012년 대선에서 많은 우파 유권자 표를 잠식하면서, 마린 르펜의 국민전선은 사르코지의 여당호를 격침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덧글

  • 아야소피아 2010/12/17 10:02 # 답글

    뭐, 알아서들 잘하시길 바랍니다 ^^

    덧. 국민전선의 의회 점유율이 어느 정도죠?
  • 파리13구 2010/12/17 10:05 #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군소정당입니다.

    이는 프랑스가 결선투표제를 체택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극단주의 정치가 활개를 치기에는 불리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선에서 극우파는 최소 10% 를 득표율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로 예상되는 2012년 대선에서

    사르코지에게는 극우파 지지가 아쉬운 상황이라 봅니다.
  • 아브공군 2010/12/17 10:27 # 답글

    누가 되던간에... 프랑스에 극우파 정권이 들어서면 프랑스엔 미래가 불투명해질 겁니다.
  • 파리13구 2010/12/17 10:38 #

    현 프랑스 정치제도 하에서,

    국민전선의 집권가능성 은 0%에 가깝다고 봅니다. ^ ^
  • 리리안 2010/12/17 11:01 # 답글

    2000년대 초에 르펭이 죠슈팽 총리를 제쳐서 빠리 한인사회가 술렁거렸었죠;; 하여튼 극우들이란...
  • 파리13구 2010/12/17 11:15 #

    네, 문제적 인간들이라 봅니다. ^ ^
  • 주코프 2010/12/17 15:11 # 답글

    마치 이탈리아의 뭇솔리니의 손녀딸이 이탈리아의 극우정당의 수장이 되어 같은 우파인 베를루스코니를 공격하고 있는 것과 같은 양상이 벌어질 수도 있겠군요..
  • 파리13구 2010/12/17 15:14 #

    네,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 LVP 2010/12/18 02:05 # 답글

    한마디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어이구...그랑 블랑(Grand Blanc)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ㅅ-"
  • 파리13구 2010/12/18 02:16 #

    ㅋㅋ
  • 무조건나쁜게아님 2011/01/18 10:32 # 삭제 답글

    왜 극우파가 저렇게 설칠 수 밖에 없는지는 다들 생각도 안 해 보셨군요
    무조건 반 이민,반 이슬람주의만 외치니까 문제있는 집단처럼 여기시는데
    유럽은 이제 지칠대로 지쳤습니다.일년에 유럽으로 합/불법으로 들어오는 이민자가 몇 명인지나 아십니까? 이민자들 때문에 세금 늘어나고 일자리 줄어드는 현실이 극우를 만들어낸 거죠.게다가 그 이민자들,분명히 말해서 국가에 대한 충성심 거의 없습니다.대부분은 먹고 살기 위해 온 거지,그 나라가 좋아서 온 게 결코 아니죠.심지어 이민자들 중 적지 않은 수는 몇 년을 살고도 국가조차 못 부른다죠.예전에 스웨덴의 한 이민자는 세계지도에서 스웨덴의 위치가 어딘지 가르키지 못 한 적도 있습니다.
    유럽까지 와서 무슬림 전통으로 일부다처제니,명예살인이니 일으키고 그 국가에 통합되려는 생각은 안 하는 이민자들 솔직히 누가 반기겠습니까?
    우리나라는 다를 것 같나요? 지금이야 다들 극우 욕하지 유럽처럼 이민자 쏟아지면 제가 장담컨데 여러분의 생각도 바뀝니다.
  • 제트 리 2016/02/29 00:40 # 답글

    참 아이러니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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