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는 왜 죽었는가?" 쿠바 미사일 위기

어제 서점에 나가,

<케네디 와 말할 수 없는 진실>이라는 책을 구입했다.

케네디 암살 음모를 역사적으로 규명하려고 시도한 책으로,

케네디의 암살을 단지 한 개인의 죽음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관의 죽음으로 규정하고,

그 암살 배경을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있는 책이다.


평소에, 쿠바 미사일 위기 에 관한 책을 읽고,

올리버 스톤의 관련 영화를 보면서,

케네디 암살을 비단, 한 미치광이의 우발적인 총질이 아닌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체계적인 범행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다만, 올리버 스톤식의 과잉 음모론적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의 임기중에 있었던 중요 사건들을 보면,

미국의 냉전적 전쟁주의자들이 그에 대한 원한을 가질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최근 한국에서, 같은 보수주의자들 끼리도,

조갑제가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 하는 것처럼,

전쟁을 막으려 노력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정치에 대해서는

항상 사회적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석된다.


아무튼, 미국 제35대 대통령 케네디의 임기는

1961년 1월 20일 - 1963년 11월 22일 까지로, 대략 2년동안 이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을 보면,

그가 마치 20년동안 대통령이었던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다.

그만큼, 그의 짧은 임기동안 많은 ,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사건들이 다수 발생했다는 것일 것이다.

아직도, 대중의 뇌리를 삼을 만한 그런 사건들이 말이다.


내가 케네디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대통령 당선이전 그리고 임기 초반, 전통적 냉전주의자였던 한 정치인이

평화주의자로 전향하는 과정이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어떤 판단 기준이 이런 정치적 변신을 가능하게 한 것일까?


덧글

  • 에드워디안 2010/12/13 11:29 # 답글

    리처드 닉슨도 매카시즘에 편승하여 '빨갱이 사냥꾼'으로 명성을 날리던 반공 정치인이었지요. 그런 그가 중공과의 국교 정상화를 시도했으니, 그만큼 충격이 컸고...

    일단 리더가 되면 개인의 성향을 떠나 객관적으로 정세를 판단할 필요가 있는 만큼, 변절(?)은 불가피한 것 같더군요.ㅎㅎㅎ
  • 파리13구 2010/12/13 11:40 #

    야당 총재가 얻는 정보와 대통령이 되어 얻는 정도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봅니다.

    대통령은 이런 고급정보를 바탕으로,

    이전 시절에 가졌던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 에드워디안 2010/12/13 11:32 # 답글

    아무튼 케네디 암살 사건은 20세기 미국사의 최대 떡밥이죠. 개인적으로 마피아가 연루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 파리13구 2010/12/13 11:41 #

    누가 죽였나 보다, 그는 왜 암살당했나의 문제에 집중해 보면,

    음모론 이지만, 역사이해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아르니엘 2011/10/08 13:58 # 답글

    "케네디는 왜 죽었는가?"



    -술집 구석에서 한 금발 선글라스가 술을 들이키며-

    "애송이니까."

    라고 중얼대는게 생각난 저는 막장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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