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위기 4일차, 미국 당국자들의 논의들... 쿠바 미사일 위기

쿠바위기 3일차, 미국당국자들의 논의들...



 

[쿠바 미사일 위기]


쿠바위기 4일차, 미국 당국자들의 논의들


19621019일 금요일



언론의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케네디 대통령은 예정된 지방선거 지원 유세 일정을 강행하기로 했다. 그는 떠나기전, 동생 로버트 케네디를 만나,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해상봉쇄 쪽으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전달했다. 만약 봉쇄를 위한 합의도출이 불가능하다면, « 나는 내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라는 결의를 대통령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날의 회의에서, 미국 고위 관료들은 대통령이 원하던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 맥조지 번디가 회의의 포문을 열었고, 그는 <공습>을 지지하는 것이 명백했다. 이렇게, 애치슨,딜론,맥콘 그리고 테일러 가 번디의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맥나마라 국방부 장관은 그렇지 않았다. 매파들이 기습적 공습을 위해 필요한 군사적 준비가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지만, 맥나마라는 <봉쇄>를 선호했다. 로버트 케네디는 다시한번 도덕적 문제제기를 하면서, <공습>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 주장했다. : « 진주만 공습을 상기해 본다면, 이것이 이후 세계에 어떤 일들을 초래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난 175년 동안 우리는 그런 류의 국가가 아니었다. 교활한 기습공격은 우리의 전통에 속한 것이 아니다. 아무런 경고없이 수천명의 쿠바인들이 사망하게 될 것이고, 많은 러시아인들도 마찬가지의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반면, « 봉쇄는 미국이 쿠바에서 미사일을 제거하기 위해 심각한 결단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대외에 알려주고, 소련에게 쿠바에서의 자신들의 지나친 모험을 스스로 철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고 법무부 장관이 주장했다.


이렇게 금요일 회의는 평행선을 그리면서, 막다른 골목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딘 러스크 국무부 장관이 회의를 두개의 그룹으로 나누자고 제안했다. 한 그룹은 국무부 정치문제 담당관, 알렉시스 존슨의 주관하에, 봉쇄론자들로 구성되었다. 다른 그룹은 번디의 주관하에, 매파들로 구성되었다. 각 그룹은 각각 자신의 방안들의 장점들을 토론했고, 그 내용을 골자로 초안을 작성했다. 결국 <봉쇄파>가 더 설득력있고, 힘있는 초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의 공동회의에서, 존슨의 초안을 검토하는데 2시간이 걸린 반면, 번디의 초안에는 30분만이 소비되었을 뿐이었다. 이 날의 회의 말미에, 로버트 케네디는 <봉쇄>지지를 다시한번 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 이제 어떠한 결정이 내려져야만 하는지 매우 분명해졌다! »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