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9년 이전,프랑스인은 민족이 아니었다!" La culture francaise

 



다음은
브라이언 젠킨스의
<프랑스의 민족과 민족주의 - 1789년 이후의 계급과 민족>에 소개된, 프랑스 민족주의에 대한 개관을 번역한 것이다.




프랑스사는 민족주의를 인민주권 원리에 기반하는, 근대적이고, 정치적인 운동이자 이데올로기로 보는 입장을 연구하는데, 매우 적절한 사례를 제공해 준다.



이 책에서, 우리는 1789년 혁명  100년전부터, 명확한 영토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고, 루이 14세 치하에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를 확립했으며, 그 주민들이 서서히 일종의 집단의식을 키워나갔던 한 나라의 역사를 다루고자 한다.


프랑스는 근대 민족국가의 핵심적 전형을 보여준다. 우선, 프랑스는 1789년 이전에, 민족이라는 개념이 약간의 혹은 아무런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시절에, 프랑스는 아직 <민족>이 아니었다.


신분제 와 왕권신수설에 기반한 사회에서, 프랑스인들은 <신민>이었지, <시민>이 아니었고 , 따라서 프랑스인들은 그들의 역사에서 의식적인 주역이 아니라, 단지 프랑스 땅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불과했다. 하지만, 혁명과정에서, 루이16세가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기독교적인 왕국의 프랑스왕>이라는 칭호를 버리고, 단지 <프랑스왕>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을 때, 그 때가 바로 근대 민족 사상 역사에서 중요 순간 중 하나가 되었다.


프랑스인은 17세기에도 민족이 아니었고, 17세기 프랑스 왕정은 봉건적 기반에 따라 중앙화하고 통일시켰을 뿐이고, 18세기말까지도 민족이 아니었으며, 18세기 프랑스는 통일적 성격을 가진 경제적 문화적 힘이 집단적 정체성만을 배양하던 시기였다.


프랑스인이 민족이 된 것은, 프랑스 역사적 사건이 그들을 권리를 주장하는 행위자로 만들었을때, 그리고 귀족 과 특권에 반대하는 민주주의 운동이 프랑스 영토안에서의 인민주권 원칙을 주장하기 시작했을 때 부터이다.


한편, 프랑스 혁명에서, 민족주의 사상의 핵심인, 인민주권 그리고 자치 원리가 매우 모호하기는 했지만, 비로서 제기되었고, 바로 이 두개의 개념이 이후 19세기 와 20세기초반까지 유럽의 지도를 뒤바꾸게 만드는, 널리 파급되는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이다.




덧글

  • DreamersFleet 2010/11/19 21:14 # 답글

    한마디로 비슷한 글들을 http://dontnomuch.egloos.com/2438711 제 포스팅에 정리했던 기억이 있군요. 프랑스 만을 본다면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동양이나 한국에는 적용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nation이란 말하고 "동양에서" 민족이란 말이 동일한 의미로 쓰인다고 보기도 어렵지요. 한마디로 지금 동양의 민족주의를 비판할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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