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본 신문의 후안무치...^ ^ Le monde

태평양전쟁 동안, 일본의 거의 모든 신문들이 전쟁을 선동해 왔다는 것은 주지하는 바와 같은데,

이런 일본 신문들이 1945년 8월 15일을 경계로, 갑자기 태도를 싹 바꾸어

지금부터 일본인은 민주주의적으로 살아야만 한다고 설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작가 다카미 쥰은 8월 19일자 일기에서 다음과 같이 조롱하고 있다.


"신문은 이제까지 자신들이 해왔던 태도에 대해 국민에게 전혀 사죄하지 않는다.

사죄의 기사를 한 쪽도 싣지 않는다.

손바닥을 뒤집듯 기사를 실으면서도 여전히 훈계하는 듯 하고, 여전히 포고를 하고 있다.

여전히 정부의 어용 역할을 하고 있다.

패전에 대해서 신문도 책임져야 할 것이다.

후안무치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역설적이게도, 미군정령당국 치하에서 이들칸 발행정지 명령을 받은 바 있는 신문은

바로 <아사히 신문>이었고, 이 신문은 전쟁 중, 자유주의다, 민주주의적이다 라는

미움을 한 몸에 받던 신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다카미 쥰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고 한다.


"아사히 신문이 맥아더 총사령부의 명령으로 이틀간 발행이 정지되었다.

전쟁 중에는 자유주의다, 민주주의적이다 해서 미움을 받았던 아사히가

이번에는 애국적이라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재미있다.

한편, 전쟁 당시 정부의 정책을 받들고, 야비한 선동기사를 써댔던 신문은

미군이 오자마자 다시 미군에 영합하는 기사를 쓰며

발행정치 처분 따위는 절대로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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