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독협력자 와 대독협력주의자의 차이는? 레지스탕스

한 프랑스 역사교과서를 보니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었다.

 

협력자들 : 이들은 나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독일 점령에 협조한 사람들 이었다. 이것을 전략적 대독협력이라 규정한다.


협력주의자들
: 이들은 독일 점령에 협조했을 뿐만아니라, 나치와 이데올로기를 공유했으며, 독일의 승리를 원했던 사람들 이었다. 이것을 이데올로기적 대독협력이라 규정한다. 이같은 악질적인 대독협력에 속하는 사람들이 당시 유럽인구의 1-2%에 달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법에 따르면,

페탱은 초반에 협력자였다가, 협력자 과 협력주의자 사이에서 방황한 것으로 보이고,

반면, 피에르 라발은 문자그대로 협력주의자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가령, 본의아니게, 협력할 일이 발생했을 때,

최소한 협력자 정도의 입장만을 절제감있게 견지하면,

세상이 천지개벽해도 목숨만은 부지할 수 있다.


하지만, 협력주의자가 되면,

그야말로 그 체제에 자신의 목숨을 올인하는 것이고,

어떤 정상참작의 여지도 없는 것이고,

가령, 피에르 라발 처럼, 복수의 총알을 부르는 사람이 되고만다는 생각이다. ^ ^


특히, 라발 처럼, 나치의 스탈린그라드 패배 이후에도,

여전히 독일의 승리를 바라는 , 이른바 인지부조화 현상에 감염된 사람에게는

차라리 죽음만이 그 사람의 정신의 질병을 구원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당시 피에르 라발의 행보를 보면,

나중에 꼭 나를 죽여달라고 발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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