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고스톱사건 이란? - 1933년 6월 17일... Le monde


혹은 일본군의 기고만장, 안하무인!


일본 제국의 군국주의화 및 일본군의 무개념을 보여주는 사건이 바로

이른바 <오사카 고스톱> 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오사카의 한 건널목에서, 육군 보병 제8연대 나카무라 마사카즈 일병이 빨간불에 길을 건넜고,

교통계의 도다 다다오 순사가 "거기서!"라고 외치며 이를 저지했고,

이에 나타무라가 "왜 멈추어야 하는가? 나는 지금 공무 수행 중이다."라고 반발하자,

둘 사이에 육탄전이 발생했던 것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육군측은, "일개 순사 따위가 이럴 수 있는가"라고 분노했고,

오사카 경찰측은, "교통신호를 지키지 않는 것은 말도 안된다. 육군이든 누구이든 상관없다. 신호를 지키지 않는 것은 육군의 횡포다."라고 맞대응했다.


이 때문에, 육군측의 육군 제4사단 참모장 이세키 다카마사 와 아와야 센키치 오사카 경찰부장간의 말싸움이 되었다.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아와야 : 군인이건 민간인이건 거리에 나왔을때 시민의 한사람으로 순사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이세키 :  군인은 언제 어디서나 천황폐하의 군인이니, 거리에 나와도 치외법권적 존재이다.

아와야 :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시정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경찰관인 우리들은 공무를 집행할 수 없게 된다.


당시 군의 논리는, 통수권 과 황군의식을 남용해서, 자신들은 천황의 군대이지, 국민의 군대가 아니고, 따라서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군대에 대해서 국민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은 틀렸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이세키 참모장은 다음과 같이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눈부신 군대 깃발을 흔들고 황군의 명예를 위해 담담하게 싸울 것이며, 최악의 경우는 명예롭게 깨끗하게 죽으면 그만이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육군대신인 아라키 대장이 나서게 되고, 그는 육군의 명예를 걸고 경찰측의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맹세했지만, 바로 이때 천황이 개입해서, "그런데 오사카 사건은 어떻게 되가는가?"라는 질문 한마디를 던지자, 아라키는 쇼와천황에게 경찰에 대한 선처를 다짐하면서 꼬리를 내렸다고 한다.

결국 이 사건은 두 당사자가 사진기자 앞에서 사이좋게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 이를 신문에 내어 국민들에게 화합하는 군대와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한다.  


덧글

  • 휴메드슨 2010/10/07 16:14 # 답글

    어이쿠야
  • 파리13구 2010/10/07 16:38 #

    ^ ^
  • 초효 2010/10/07 16:23 # 답글

    저랬던 일본이 지금은 경찰이 더 목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자위대 아주 잉여집단 취급하고, 전차 지나가는 거 세워서 딱지 때고...--;;;
  • 파리13구 2010/10/07 16:28 #

    그렇군요..^ ^
  • 萬古獨龍 2010/10/07 17:13 #

    그런데 평화시에는 사실 그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 ArchDuke 2010/10/07 19:45 #

    잉여;
  • dunkbear 2010/10/07 16:29 # 답글

    마지막이 좀 뜨억하네요... ^^;;;
  • fromnil 2010/10/07 16:29 # 답글

    햐...;
  • 파리13구 2010/10/07 16:39 # 답글

    dunkbear 님/ fromnil 님/

    ^ ^
  • 萬古獨龍 2010/10/07 17:14 # 답글

    확실히 일본에 천황이란 존재가 없었다면 저런 막무가내 병신집단이 깝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ㅎ
  • 파리13구 2010/10/07 17:52 #

    동감입니다.

    공화주의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 ^
  • 닷오-르 2010/10/07 17:49 # 답글

    기승전병의 좋은 예로군요
  • 파리13구 2010/10/07 17:53 #

    ^ ^
  • ArchDuke 2010/10/07 19:45 # 답글

    차라리 급한 일로 그랬다면 이해 하지만........
  • Esperos 2010/10/07 21:33 # 답글

    ..... 특권의식이 심각하게 있었군요. 장교도 아니고 일개 일병이 저럴 정도라니 나 원 참.
  • 누군가의친구 2010/10/07 22:57 # 답글

    마지막은 어찌되었건
    메데타시, 메데타시...
    로 끝나는군요(?)
  • 행인1 2010/10/07 23:36 # 답글

    '국가의 군대'가 아닌 '천황의 군대'로서 나타나는 당연한 병폐군요.
  • 대한민국 친위대 2010/10/08 00:28 # 답글

    대일본제국군 만세군요..... 최강의 병신력. -_-
  • 파리13구 2010/10/08 08:31 # 답글

    ArchDuke 님/

    그러게 말입니다. ^ ^

    Esperos 님/

    장교가 아니라, 대통령이라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 ^

    누군가의친구 님/

    ?

    행인1 님/

    네, 일본을 패망으로 이끈 병폐였습니다.

    대한민국 친위대 님/

    동감입니다. ^ ^
  • 광선유포를 위하여 2014/12/25 01:17 # 삭제 답글

    일본만 욕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본다면 그렇게 떳떳한 생활
    만족스럽고 자랑스러운나라 라고 볼 수 없다고 봅니다
    살인죄 폭행 성취행 등등 우리는 우리스스로 한땀한땀 흘린돈을. 다른사람들은 안좋은 곳에 물들게 하고 갈취하고
    사기치고 그러는데 지들은 돈 편하게 벌려고 별짖다하는데
    남의 나라 욕할 문제는 아니내요 자기자신. 가슴에. 손을 놓고 생각해보세요 나는 찲된 삶을 살아가며 살았는지 자기 나라도 잘 못 세우면서 남의 나라 비판하는건 진자 틀리다고 보내요
    남으나라 욕할 가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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