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렌 네미로브스키의 ‘프랑스 연작’(Suite francaise) 레지스탕스

이렌 네미로브스키는 유대계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여성소설가로

그녀의 소설, <프랑스 연작>이 2004년 프랑스 문학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바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의 관련 서평에서는 이 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1939년 비시정부의 반유대 정책에 따라 더 이상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펴낼 수 없게 된 그녀는 남편, 두 딸과 함께 모르방이란 작은 도시에서 도피생활을 한다. 그때부터 그녀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끼고 절박한 상황 속에서 자신이 본 것, 경험한 것을 토대로 이 유서와 같은 책을 하루하루 적어 간다. 그리고 1942년 여름 프랑스 경찰에 체포되어 한 달 뒤 아우슈비츠 가스실에서 39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한다.

다음은 책의 주제 : 이 소설의 첫 부분인 ‘6월의 소용돌이’에는 여러 가족들의 교차되는 운명을 통해, 시대의 붕괴, 사회적 혼란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들의 맨 얼굴, 비밀, 연루와 타협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것은 1940년 독일 점령하에서 프랑스인들이 겪은 식민지 국민으로서의 온갖 혼란의 모습이다.

다른 사람의 생명보다 자신의 책들을 구하려는 탐미주의자, 자신이 기른 고아들에게 린치당하는 신부, 지치고 배고픈 아이들과 여자들로 득실대는 마을, 휘발유가 떨어져 길 한가운데 서 버린 자동차 안에서 멸시와 혐오의 눈길로 피란행렬을 바라보는 부르주아들…. 6월의 찬란한 햇살 아래 피란길에는 인간의 허욕과 비열함, 편견, 무지 등 세상 종말의 형상을 방불케 하는 ‘인간 코메디’가 전개된다.




덧글

  • 끝소리 2010/10/05 03:01 # 답글

    Suite française는 '프랑스 연작'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찾아보니 네미로브스키는 실제로 5연작을 구상했는데 이 가운데 두 편만 완성하고 죽었네요. 이 두 편을 한 권으로 합쳐서 펴낸 것이 Suite française라고 합니다.
  • 파리13구 2010/10/05 03:04 #

    그렇군요.. 수정합니다...
  • puella 2010/10/05 12:31 # 답글

    국내에는 2005년 문학세계사에서 <프랑스 조곡>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파리13구 2010/10/05 12:32 #

    아, 출간되었군요... ^ ^
  • 끝소리 2010/10/06 06:34 #

    Suite에 '조곡'이란 의미도 있으니 이것도 적당한 번역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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