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아라공, 라일락과 장미, 1940년 레지스탕스

[레지스탕스]

이 시는 루이 아라공이 프랑스 전투 패배 직후의 심경을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그해 초여름의 라일락과 장미를 잊지않았던 루이 아라공은 레지스탕스가 되었다.   

그도 역시 프랑스 공산당 열렬지지자 였다.


라일락 과 장미


루이 아라공


1940


De Louis Aragon


les lilas et les roses



o mois des floraisons mois des métamorphoses

Mai qui fut sans nuage et juin poignardé

Je n'oublierai jamais les lilas ni les roses

Ni ceux que le printemps dans ses plis a gardés


! 꽃피는 달이여, 변신의 달이여,

구름없이 청명한 5월과 몹시 괴롭던 6.

나는 라일락과 장미들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

해마다 찾아오는 봄이 가지고 있었던 것들도 결코 잊지 않겠다.


Je n'oublierai jamais l'illusion tragique

Le cortège les cris la foule et le soleil

Les chars chargés d'amour les dons de la Belgique

L'air qui tremble et ce bourdon d'abeilles

Le triomphe imprudent qui prime la querelle

Le sang que préfigure en carmin le baiser

Et ceux qui vont mourir debout dans les tourelles

Entourés de lilas par un peuple grisé


나는 비극적인 환멸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

사람들의 행렬, 아우성, 사람들 그리고 태양

사랑의 허풍, 벨기에로부터 온 선물.

하늘이 요동치고, 꿀벌의 벌집

전투를 능가했던, 부주의한 승리

입술연비 색을 떠올리게 했던 피

그리고 포탑안에서 선채로 죽어갔던 사람들

라일락들 한가운데 에서, 얼근히 취한 사람들


Je n'oublierai jamais les jardins de la france

Semblables aux missels des siècles disparus

Ni le trouble des soirs l'énigme du silence

Les roses tout le long du chemin parcouru

Le démenti des fleur*s au vent de la panique

Aux soldats qui passaient sur l'aile de la peur

Aux vélos délirants aux canons ironiques

Au pitoyable accoutrement des faux campeurs


나는 프랑스의 정원들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

수세기가 된, 가톨릭 미사경본을 닮은 그 정원들을.

밤의 고통도, 수수께끼 같은 침묵도.

지나가는 길옆에서 늘어선 장미들

사나운 바람에 꽃들이 흔들리는 것처럼

병사들은 공포의 날개짓을 하고

자전거들은 미친 포격에 착란을 일으키고

불쌍하고 기이한 옷차림을 한 무질서한 노숙인들을 잊지 않겠다.


Mais je ne sais pourquoi ce tourbillon d'images

Me ramène toujours au même point d'arrêt

A Sainte-Marthe un général de noirs ramages

Une villa normande au bord de la forêt


하지만, 나는 왜 이런 혼란한 광경들이 연출되었는지 알지 못하겠다.

나를 항상 같은 정지지점으로 이끝다.

-마르트에서 한 흑인 장군이 울부짖고

숲근처의 한 노르망디 빌라로 말이다.


Tout se tait l'ennemi dans l'ombre se repose

On nous a dit ce soir que Paris s'est rendu

Je n'oublierai jamais les lilas ni les roses

Et ni les deux amours que nous avons perdus


모든 사람이 그늘에서 휴식 중인 적앞에서 침묵한다

오늘 밤이면 파리가 함락된다고 한다.

나는 라일락 도 장미도 결코 잊지 않겠다.

그리고 우리가 상실한 두개의 사랑들도.


Bouquets du premier jour lilas lilas des Flandres

Douceur de l'ombre dont la mort farde les joues

Et vous bouquets de la retraite roses tendres

Couleur de l'incendie au loin roses d'Anjou


개화한 첫날의 라일락 다발, 플랑드르의 라일락

그늘의 감미로움은 죽음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

그리고 시든 장미 다발은

화재의 색이지, 앙주의 장미색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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