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강점기 프랑스, 수탈론의 관점? 레지스탕스

시간이 지날수록, 프랑스 경제가 독일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이 명백해지면서, 나치 체제와 공동의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갔다. 1943년까지 독일은 프랑스 산업 생산량의 40%, 농업 생상량의 15%를 수탈했다. 프랑스산 육류의 1/4, 절반이 넘는 항공기,자동차,기계가 제 3국으로 수송되었다. 프랑스는 독일에게 필요한 전쟁물자의 최대 공급자가 되었고, 인력 공급면에서도 러시아와 폴란드에 이어 세 번째 였다. 또한 1943년 초반에 만들어진 의무노동제 STO 는 기존의 노동 의무를 더욱 강화시켰다. 이미 독일에 가 있던 160만명의 군인데 더하여 100만명이 넘는 프랑스 노동자들이 독일로 이주했다.


이것이 이미 약해진 프랑스 경제에 치명타를 가했다. 산업 및 농업 생산은 급감했다. 수입이 거의 없고, 비용도 비싸짐에 따라, 배급 체제와 임금통제가 실시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만연해서 물가는 1940년에서 1944년 사이 2배로 뛰었다. 암시장이 창궐했지만,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피폐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나치에게 점령된 모든 유럽 나라들 중 프랑스의 영양 수준이 최악의 상태였다. 1943년의 배급량이 하루 기준 1200 칼로리에 불과했고, 이것이 영양결핍의 주된 원인이었다. 비시 치하에서 기대 수명이 8년이나 줄어든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출처 - 콜린 존스, <케임브리지 프랑스사>




덧글

  • 소시민 2010/09/20 21:29 # 답글

    하루 기준 1200 칼로리라... 정말 원치 않는 '다이어트'를 강요 받았군요.
  • 파리13구 2010/09/20 21:34 #

    나치식 총통 다이어트 였다고 봅니다. 히총통은 채식주의자 였으니까요..ㅋㅋ

    특히 당시를 회고하는 다큐를 보면, 프랑스 식당에서

    독일놈들에게만 고기를 팔고, 프랑스 사람에게는 안파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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